KBL에 최후통첩 받은 데이원 “팬들께 죄송, 임금 체불·네이밍 스폰서 해결할 것”
- 프로농구 / 논현/조영두 기자 / 2023-05-31 11:50:46

[점프볼=논현/조영두 기자] KBL에 최후통첩을 받은 데이원이 고개를 숙였다.
KBL은 31일 KBL 센터에서 제 28기 제5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어 제 29기 KBL 사업 계획 및 예산, 서울 SK 구단주 변경, 고양 데이원 구단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가장 중요한 논점은 데이원 관련 사항이다. 지난해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데이원은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끊임없는 논란이 시달렸다. 시즌 중반 캐롯과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해지됐고,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의 급여가 계속 밀려왔다. 구단의 존립에 위기를 맞은 상황.
데이원은 이사회 자리에 박노하 대표, 정경호 단장 등이 직접 참석해 새 연고지로 떠오른 부산시와의 연고지 협약서를 제출했다. 선수단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소명했다.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후보까지 구체적으로 공개, 연맹과 각 구단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데이원 정경호 단장은 “먼저, 저희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 부산시와의 연고지 협약서를 제출했고, 선수단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말씀드렸다.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후보도 공개했다. 좀 더 자료를 보강해서 다음 임시총회 및 이사회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만약,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KBL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L은 데이원이 6월 15일까지 연봉 체불과 추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6월 16일 오전 7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구단 자격을 심의하기로 했다. 쉽게 말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제명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KBL 관계자는 “KBL이 마지막 기회를 준 것 같이 보이지만 이사회를 개최하려면 최소 일주일 전에 통보를 해야 된다. 15일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16일에 바로 이사회를 열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데이원이 자신들의 입장을 소명한 만큼 15일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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