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 벼르는 전현우 “PO 진출하고 아쉬운 모습 탈피하겠다”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6-22 1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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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내가 지난 시즌 아쉬웠던 모습을 탈피하겠다.”

전현우(194cm, F)은 지난 5월 FA(자유계약 선수) 시장에서 계약기간 3년, 2026~2027시즌 보수 2억원(연봉 1억 6천만원+인센티브 4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3억 5천만원을 받았던 전현우는 42.9% 삭감을 받아들였다.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 큰 보상을 내줘야 하는데다 지난 시즌 유독 부진한 탓에 첫 번째 FA에서 보수가 대폭 삭감되었다.

역대 FA 시장에서 직전 시즌 억대 보수를 받던 선수가 첫 FA 계약에서 40% 이상 삭감된 건 방성윤(-67.5%), 박성진(-47.8%), 전준범(-43.4%)에 이어 전현우가 4번째다.

다만,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전현우를 보상 FA로 묶기 위해서 133.3%로 보수를 대폭 인상시켰다. 전현우의 2024~2025시즌 보수는 1억 5천만원이었다.

지난 8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전현우는 FA 계약을 언급하자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지나간 일에 연연하는 것보다 내가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내가 잘 하는 게 팬들께도, 나에게도 좋을 거라서 그런 부분을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열심히 2026~202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픈 부위가 없다. 휴가 내내 열심히 운동해서 팀이 원하는 훈련을 잘 하고 있다”고 했다.

전현우는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평균 9분 10초 출전해 1.7점 1.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2.2%(22/99)로 모든 항목에서 2018~2019시즌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부진의 이유를 알아야 반등이 가능하다.

전현우는 “시즌 끝나고 보니까 모든 게 안 되었다. 딱히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게 안 되어서 그렇게 된 거 같다”며 “감독님과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서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고 했다.

2026~2027시즌부터 2,3쿼터에서는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 가능하다. 슈터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장 정성우는 벌써 전현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전현우는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아쉬웠다. 휴가 때부터 이 악물고 준비했다. 몸 안 아프게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잘 준비해야 한다”며 “감독님과 그런 부분(외국선수 두 명 동시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감독님께서도 몸을 잘 만들었다고 하셨다. 안 다치고 팀 훈련을 잘 따라하면서 감독님을 믿고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반등을 자신했다.

가스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던 케베 알루마를 영입했다.

전현우는 “알루마는 KT와 플레이오프에서 배스와 맞대결이 인상적이었다”며 “승부욕도 있고, 다재다능해서 기대를 한다. 팀과 잘 융합해서 한다면 좋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명예회복을 벼르는 전현우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내가 지난 시즌 아쉬웠던 모습을 탈피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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