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굳히기냐, 추격 재개냐?’ 울산에서 펼쳐질 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5-01-23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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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축제 끝, 전쟁 재개’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1위 서울 SK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맞붙는다. SK가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도, 현대모비스가 1위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도 있는 일전이다.

▶울산 현대모비스(20승 9패, 2위) vs 서울 SK(24승 6패, 1위)

1월 23일(목)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TVING
-SK 팀 역대 7호 10연승 도전
-팀 득점 1~2위, 창과 창의 대결?
-이우석의 화력, 이번에도?


SK는 30경기를 치르며 24승 6패 승률 .800을 기록했다.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2022시즌 같은 시점(22승 8패 승률 .733) 보다 좋은 성적이다. KBL 역대 최다 타이인 44승을 거뒀던 2012-2013시즌(25승 5패 승률 .833)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그만큼 기세가 대단하다.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면 팀 역대 7호 10연승을 달성한다.

독주 체제도 구축할 수 있다. 1위 SK와 2위 현대모비스의 승차는 3.5경기다. 아직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지을 순 없지만, 23경기를 남겨둔 상위권 팀들 사이에서 4.5경기는 뒤집기가 버거운 격차다.

그래서 SK에게도, 현대모비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현대모비스로선 승리 시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는 것은 물론, 상대 전적도 2승 2패 동률을 만들게 돼 1위 경쟁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창과 창의 대결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82.6점으로 최다득점 1위, SK는 80.4점으로 2위다. SK는 최소 실점 1위(72.7실점)에 오르는 등 공수 균형이 안정적인 팀이지만, 유독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실점이 높았다. 9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78.7실점을 범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외국선수들을 총 11점으로 묶었지만, 12개의 3점슛을 내줘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SK는 9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77.7점 67.7실점을 기록했다. 80점 이상은 3경기에 불과했지만, 5경기에서 70실점 미만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맞대결에서 드러난 양상을 본다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9연승 기간에 기록한 실점보다 높은 실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우석의 경기력도 주목해야 한다. 이우석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야투율 7.1%(1/14)에 그치며 2점에 머물렀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평균 17.5점 3점슛 4.5개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점슛 5개에 결정적인 블록슛을 곁들였고,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더블더블(16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다.

SK는 평균 9.1개(허용률 30.3%)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10.7개를 내줬다. 허용률(41.1%)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우석이 2~3라운드 맞대결과 같은 화력을 보여준다면, 현대모비스 역시 3점슛 허용률이 3번째로 낮은 SK의 외곽 수비를 뚫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창원 LG는 고양 소노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아셈 마레이의 공백에도 3연승을 기록 중인 LG는 이날 열리는 2경기 결과에 따라 2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2.5경기까지 줄일 수도 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LG의 2승 1패 우위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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