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과장 → 코칭스태프 합류, KT 김영환 코치가 얻은 점은?···“세상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6-06-27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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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김영환 코치가 1년의 사무국 생활을 마치고 KT 코칭스태프로 돌아왔다.

최근 수원 KT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1년 동안 사무국 생활을 했던 김영환 코치가 다시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것. 2023년 현역 은퇴한 김영환 코치는 곧바로 KT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사무국 과장으로 보직이 변경된 그는 1년 동안 사무국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코치로 돌아왔다.

26일 KT 빅토리움에서 만난 김영환 코치는 “사무국에 적응할 만 하니까 돌아왔다(웃음). 1년 만에 와서 낯선 느낌이 있다. 처음 사무국 갔을 때도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게 어색했다. 6월 20일까지 사무국 계약이 되어 있어서 22일부터 체육관으로 출근 중이다. 지난주에 코칭스태프에 복귀하는 게 결정돼서 급하게 합류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영환 코치는 사무국 시절 전력분석과 외국선수 스카우팅이 주업무였다. 이외에도 서류 작업 등 사무국 업무를 배우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낯설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전력분석과 외국선수 스카우팅이 주업무였다. 사무국에 필요한 부분들을 도와드리기도 했다. KT 스포츠단은 농구단뿐만 아니라 야구단, 하키단 등 여러 팀들이 모여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배울 점이 많았다. 30년 동안 농구 쪽에서 있다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직장인의 삶을 경험하면서 좀 더 세상을 넓게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김영환 코치의 말이다.

지난해 KT가 김영환 코치를 사무국으로 보낸 이유는 미래에 좀 더 나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전희철 감독(SK), 손창환 감독(소노) 등도 사무국에서 생활한 바 있다. 김영환 코치 역시 사무국 생활을 하며 구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김영환 코치는 “선수들과 소통도 중요하지만 사무국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팀마다 각자 시스템이 다르다. 이런 시스템적인 부분을 이해하게 됐다. 예전에는 ‘이게 왜 안 되지?’라는 무작정 불만이 있었다면 사무국 생활을 해보니 이제 다 이해가 된다(웃음).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시즌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T는 새 시즌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김영환 코치는 문경은 감독을 보좌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D리그를 지휘하게 됐다.

김영환 코치는 “지난 시즌에는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부상 선수가 워낙 많았다. 나 역시도 사무국에 있으면서 다 지켜봤다. 내가 왔다고 크게 바뀌는 건 없다. 가교 역할을 잘하고 싶다. D리그를 다시 맡게 됐는데 1군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할지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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