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구성 완료’ DB 이상범 감독 “장점 극대화 시켜야 한다”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2-07-30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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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외국선수 구성을 완료한 이상범 감독이 흡족함을 표했다.

원주 DB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완 에르난데스 영입, 레나드 프리먼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이로써 2022-2023시즌을 위한 외국선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1옵션 역할을 맡을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9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의 지명을 받았다. NBA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NBA G리그 웨스트체스터 닉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평균 20.5점 9.3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G리그에서 탑 랭킹의 선수다. 계속 NBA에 도전하다가 안 되겠다 싶었는지 해외리그로 눈을 돌렸다. 마침 우리 팀과 타이밍이 딱 맞아서 영입하게 됐다. 받아먹는 공격과 2대2 플레이에 능하다. 기동력도 있어서 달릴 수 있다. 골밑에서 양 손을 활용하고, 자유투도 나쁘지 않아서 기대가 된다. 다만 KBL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2옵션 프리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DB의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시즌 기록은 정규리그 43경기 평균 19분 55초 출전 9.6점 7.1리바운드. 시즌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기록을 남겼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범 감독은 “프리먼은 원래 재계약을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시즌에 부상을 당했어도 교체하지 않았다. 아마 부상만 없었으면 훨씬 잘했을 것이다. 하지만 높이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에르난데스를 선택하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능력도 좋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DB는 에르난데스, 프리먼과의 계약에 앞서 아시아쿼터 제도를 활용해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를 영입했다. 알바노는 필리핀 국적이지만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농구를 했고, 지난 시즌에는 독일 리그 브레머하펜 소속으로 28경기에서 평균 9.8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미국이나 독일은 필리핀보다 수준이 높은 리그가 아닌가. 거기서 뛰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알바노가 오면서 (두)경민이한테 수비가 쏠리는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도 있고, 볼 핸들러 역할이 가능하다. 두경민, 알바노를 중심으로 이준희, 정호영을 기용하고 박찬희는 식스맨으로 쓸 계획이다.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지난 28일부터 다시 팀 훈련에 돌입한 DB는 당분간 원주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일본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범 감독은 “이제 외국선수가 확정됐으니 시즌 구상에 들어가야 한다. 장점을 극대화 시킬 일만 남았다. 9월에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가서 여러 조합을 맞춰보려 한다. 승패보다 신경 쓰기보다 여러 조합을 테스트해서 새 시즌을 위한 최상의 라인업을 꾸리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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