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역전패 아픔 씻어낸 KT, 105일 만에 홈팬들에게 승리 선사
- 프로농구 / 임종호 / 2021-02-28 08:36:28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105일 만에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100-95로 이겼다. 3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앞섰던 KT는 4쿼터 LG에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2연패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KT는 24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당한 역전패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KT는 양홍석(33점)과 허훈(23점)이 동시에 날아오르며 5할 승률(20승 20패)에 복귀했다.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한 KT는 약 3개월 만에 홈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았다.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무관중 체제로 홈경기를 가졌던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하로 인해 유관중 체제로 전환했고, KT 선수들은 105일 만에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채 코트를 누볐다.
603명의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양홍석은 전반전 야투율 100%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성원에 보답했다. 그는 “이번 주말 홈 연전을 치르는데 오늘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팬들을 봬서) 너무 행복했다.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느낌을 받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신나게 농구할 수 있었고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누렸다.
직관의 행복함은 팬들 역시 마찬가지. 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이성호 씨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경기장을 방문했다. 방역 수칙 및 관리가 철저한 상태에서 경기가 열렸고, 좌석도 띄어져 있어서 좀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게다가 경기도 마지막까지 굉장히 재밌게 흘러가서 더 즐거웠다”라며 직관의 기쁨을 만끽했다.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난 KT는 28일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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