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년차 감독 패기 “선수들 지도 안 하겠다”

해외농구 / 김호중 / 2023-02-01 07:53:39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조 마줄라 감독대행(보스턴)이 올스타전 사령탑 자리를 맡았다. 영예로운 순간, 그가 꺼낸 한 마디는 “선수들 지도 안 하겠다”였다.

평소 시니컬한 인터뷰로 화제가 되는 조 마줄라 보스턴 감독대행이 올스타 감독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1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은 다가올 2023 올스타전 팀 야니스의 감독으로 마줄라 대행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마줄라 대행과 그의 코칭스태프는 전부 올스타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마줄라는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이메 우도카 감독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팀 공격 개편을 이루어내며 보스턴을 36승 15패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다.

야후스포츠의 1일 보도에 의하면, 마줄라 대행은 올스타 감독이 된 것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그다운 대답을 내놓은 뒤, “다만 우리 스태프와 가족에게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새로운 포맷이 시도된다. 각 팀의 주장인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올스타전 직전 팀 선수들을 선정한다. 마줄라 대행은 본인이 지도하게 될 선수들이 누구인지 경기 직전에 알게 되는 셈이다.

제아무리 올스타전이라해도 감독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질문받자 또 한 번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올스타 감독 발표 날 때고 와이프, 친구 몇 명이랑 식사하고 있었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었다”며 그다운 대답을 내놓았다.

선수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이냐는 질문에 마줄라 대행은 “지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변, 역대급 자유분방한 올스타팀을 예고했다. 1년차 초보 감독의 파업 선언(?), 팀 야니스가 올스타전에서 보일 경기력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호중 김호중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