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에서도 첫 해 우승하겠습니다…이미 LAL에서 해봤어요” 피닉스 새 감독의 각오
- 해외농구 / 김호중 / 2023-06-07 07:18:36

보겔 신임 감독은 7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비전을 제시했다.
보겔 감독은 인디애나, 올랜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감독을 맡아본 베테랑 감독이다. 2020년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수비 전술에 능하며, 스몰 라인업보다는 빅 라인업을 지향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통산 820경기를 지도했고 431승 389패 승률 52.6%를 기록했다.
그는 “이 팀에 챔피언십 문화를 갖고 오겠다. 노력, 근성, 지성, 팀워크가 동반된 문화를 도입할 것이다. 지옥에서 온 것 마냥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매일 싸울 것이다. 재능은 있겠지만 상대보다 더 강하게 노력하는 팀을 만들것이다. 피닉스 지역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구단의 모든 상황이 매력적이다. 맷 이시비아의 에너지는 나란 사람과 참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제임스 존스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그의 지식에 큰 존경을 갖고 있다.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잘 보인다.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 디안드레 에이튼 등의 화력이 기대된다. 상당한 재능을 유혹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향후 FA시장에서의 행보도 기대했다.
피닉스의 원투펀치는 부커와 듀란트. 두 선수는 화력만 놓고 보면 NBA 30개팀의 듀오 가운데 1등이라는 평가다. 보겔 감독은 “두 선수와 이전에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다. 데빈 부커의 첫 올스타 게임을 지도하긴했고, 듀란트도 인디애나 감독 시절 올스타전에서 만난 적 있다. 이것이 전부”라면서 “감독 부임 이후 두 선수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레이커스에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했던 과거가 있다. 감독이 부임 첫 해 우승을 차지하기란 쉽지 않은데, 보겔 감독은 이를 해냈던 적이 있다. 그는 “파닉스에서도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진짜 믿음’이 있다. 내가 해봤기 때문이다. 재능만 있으면 첫 번째 시즌에도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IQ, 화력이 다 있다. 직접 해봤다는 것이 크게 작용한다. 감독을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너무 많이 배웠다. 이 모든 것이 시너지를 일으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라고 내다봤다.
그의 최강점은 수비 전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결국 키가 큰 선수에서 수비는 시작한다. 엘리트 림 프로텍터가 있어야한다. 골대로 향하는 모든 것을 저지할 수 있으면 퍼리미터 수비가 강해지고 압박을 더 할 수 있다. 듀란트는 ‘당신의 시스템에서 빨리 상대를 막고 싶다’고 얘기헀을 정도로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가 형성할 첫 번째 습관은 상대보다 더 강하게, 더 허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습관을 82경기동안 들이면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성과는 따라올 수밖에 없다”라며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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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