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211cm vs 208cm' 최장신 맞대결에서 웃은 임동일

아마추어 / 영광/임종호 / 2022-07-26 0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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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임동일(무룡고) vs 류정열(홍대부고). 남고부 최장신끼리의 맞대결은 임동일의 완승이었다.

무룡고는 2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G조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홍대부고를 84-74로 꺾었다. 경기 초반 김도연(183cm, G,F)의 활약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무룡고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남고부 최장신자끼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무룡고 임동일은 맨발 신장 211cm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며 홍대부고 류정열은 207.5cm로 그 뒤를 잇는다.

남들보다 월등한 키를 보유한 두 선수의 매치업은 이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맞대결은 임동일의 완승이었다. 임동일은 26분 1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점 11리바운드에 2블록슛을 곁들였다. 반면 류정열은 25분 36초를 뛰며 5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무룡고 수장 배경한 코치 역시 경기 후 임동일을 칭찬했다. 배 코치는 “최근 들어 뛰는 훈련을 많이 한 덕분인지 체력적으로 시즌 초반보다 많이 올라왔다. 볼 다루는 건 (류)정열이가 더 낫다고 판단했는데 오늘은 (임)동일이가 기대 이상으로 200% 제 역할을 해줬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도윤이가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동일이가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워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임동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임동일은 류정열과의 맞대결을 돌아보며 “처음엔 나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라서 밀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어제부터 (류)정열이보다는 잘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나왔는데, 그런 마인드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임동일은 골밑에서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높이의 이점을 마음껏 활용했다.


반면, 임동일과의 매치업에서 완패를 당한 류정열은 “골밑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수비도 느슨했고, 쉬운 슛 찬스도 많이 놓쳤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다음에 또 매치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두 팀은 나란히 G조 1,2위를 차지하며 결선 라운드로 시선을 돌렸다. 무룡고는 천안쌍용고와 홍대부고는 계성고와 26일 16강전을 치른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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