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신인' 박종하에게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기회, 그리고 응답했다
- 프로농구 / 고양/홍성한 기자 / 2024-01-24 01:29:53

[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소노 '신인' 박종하(22, 184.3cm)가 본인에게 찾아온 기회에 완벽하게 응답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의 스포츠 세계에서 누군가의 이탈은 곧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다가온다. 박종하가 그렇다.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의 허리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성균관대 시절 스코어러로 폭발력 있는 공격력을 뽐냈던 박종하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듯 박종하는 2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분 27초 출전해 17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로 팀 승리(87-79)에 힘을 보탰다.
박종하의 활약은 단순히 깜짝이 아니다. 1~2라운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그는 3라운드 막판 3경기 평균 7.0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치더니 4라운드 들어 5경기 평균 9.0점으로 맹활약하며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기회를 주고 있는 김승기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종하 경기력이 올라왔다. 너무 잘하고 있다. 약점이었던 수비 근성도 좋아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그 기대에 다시 한번 완벽하게 부응했다.
선수층은 얇고 부상 악재까지 겹친 소노의 상황. 박종하의 발견은 지금 당장은 물론 미래까지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신인이기에 부족한 점도 있다. 김승기 감독은 "종하가 더 크기 위해서는 후반전에도 활약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이날 역시 전반전까지 14점을 몰아넣었지만, 후반전 3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 시즌 소노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종하. 이런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소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그가 써갈 성장 일기를 지켜보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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