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30점 폭격하고도 불만족... GSW, 더 높은 곳 바라본다

해외농구 / 김호중 / 2021-02-28 0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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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골든 스테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30-121로 승리했다. 시즌 19승(15패)째를 기록한 골든 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하게 되었다.

골든 스테이트가 선보인 공격 농구는 후끈했다. 아름다운 볼 움직임으로 샬럿의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38개의 팀 어시스트가 이를 보여준다. 특히, 드레이먼드 그린(30, 198cm)은 커리어하이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든든히 이끌었다.

130득점. 팀 어시스트 38개. 기록만 보면, 골든 스테이트는 그들이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를 펼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가 오히려 경기 후 불만족스러운 분위기로 퇴근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스티브 커 골든 스테이트 감독은 지역 방송 리포터인 켄드라 앤드루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경기가 끝나고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누구도 즐거워하지 않았다.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선수들이 불만족한다는 것은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얘기했다.


아름다운 경기력을 보인 그린도 무덤덤했다. “올바른 플레이를 해서 이기는 것에만 집중했다”라며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선수단이 불만족한 이유는 4쿼터를 27-37로 밀렸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37실점은 골든 스테이트가 이날 경기에서 한 쿼터에 내준 최다 실점. 하지만 4쿼터 초중반 대부분을 가비지 멤버로 치렀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걱정은 완벽주의적 성향에서 기인한 것이지,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8번의 시도 끝에 시즌 첫 3연승에 입맞춤했다. 스테판 커리(32, 191cm)가 최근 보이고 있는 경기력은 MVP 레벨이며, 앤드루 위긴스(26, 203cm), 켈리 우브레 주니어(25, 201cm)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일어섰다. 어느덧 서부 상위권도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온 골든 스테이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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