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4연승 끊긴 SK-LG, 제공권 싸움 누가 앞설까?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3-11-30 01:16:15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최창환 기자] 나란히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팀들이 만났다. 타 구장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2위 도약도 가능한 상황서 맞붙는 서울 SK, 창원 LG 가운데 어느 팀이 제공권 우위를 토대로 분위기를 전환할까.

▶서울 SK(8승 5패, 4위) vs 창원 LG(9승 5패, 공동 2위)

11월 30일(목)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2 / SPOTV ON2
-SK, 1라운드 맞대결서 올 시즌 팀 최소 50점
-LG의 최대 강점, 마레이 앞세운 골밑 장악력
-김선형·오세근, 최근 부진 만회할까?


SK에게 1라운드 맞대결은 악몽과 같았다. 자밀 워니가 2경기 결장을 딛고 돌아왔지만, 단 50점에 그치며 50-69로 패, 3연패에 빠졌다. 50점은 전희철 감독이 감독으로 부임한 2021-202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통틀어 SK가 기록한 최소 득점이었다.

종전 최소 득점 역시 LG를 상대로 남겼다. 지난 1월 10일 홈경기에서 61-85로 패했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셈 마레이를 대신해 레지 페리가 가세한 LG에 스윕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정규리그 맞대결만 돌아본다면 SK로선 갚아야 할 빚이 있는 셈이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1라운드 맞대결은 LG의 완승이었다. LG는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을 통해 SK의 속공을 0개로 틀어막았고, 3쿼터 스코어 21-6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SK가 올 시즌에 속공을 1개도 만들지 못한 건 이 경기가 유일했다.

LG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아셈 마레이를 축으로 한 리바운드다. 평균 42.5리바운드는 서울 삼성(43.4리바운드)에 이어 2위지만, 리바운드 마진은 6.6리바운드로 압도적 1위다. 상대보다 평균 7개에 가까운 리바운드를 따내며 우위를 점한다. 실제 LG의 2점슛 허용률은 49.3%로 원주 DB(47.4%)에 이어 2번째로 낮다.

SK 역시 마레이에 맞설 자밀 워니라는 카드가 있지만, 지원사격이 더해져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 SK는 24일 단독 1위 DB를 86-80으로 제압하며 선두권 추격에 다가가는 듯했지만, 26일 고양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77-84로 패했다. 김선형(4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가운데 통산 540경기서 3번째 파울아웃까지 당했고, 오세근도 1점에 머물렀다.

김선형(27분 35초 4점), 오세근(22분 54초)은 LG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부진한 경험이 있다. SK뿐만 아니라 김선형과 오세근 역시 LG전, 최근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일전을 치른다.

첫 대결이 탐색전이었다면, 2라운드 맞대결부터는 진검승부다. 안영준 가세 후 첫 패배를 겪으며 상승세가 꺾인 SK는 골밑장악력 앞세운 LG에 설욕하며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까.

한편, 부산 KCC는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KT가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긴 후 치르는 첫 부산 원정경기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