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니고 떡국 배식해요’ 설 이벤트 나선 이정현 “프로 와서 처음이다”
- 프로농구 / 정다윤 기자 / 2025-01-27 00:13:33

[점프볼=정다윤 인터넷기자] 설날을 맞아 삼성 선수단은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전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설 연휴를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6일, 삼성은 포토이즘 신규 프레임을 추가하며,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삼성의 이벤트는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기존의 화이트와 블루에서 벗어나 블랙과 옐로우가 조화를 이룬 유니폼이었다. 이정현은 “블랙으로 나왔던데, 개인적으로 블랙을 더 좋아하거든요. 올해 새 유니폼이 안 나올 거라 생각했었는데... 보니까 또 예쁘더라고요. 팬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벤트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단연 ‘떡국 푸드트럭’이었다. 김효범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직접 떡국을 나누어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는 보통 경기장에서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경기장 밖에서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순간은 흔치 않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항상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은데 기회가 적었어요. 새해를 맞이해서 떡국 나눠줬는데 뜻깊은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프로 생활하면서 떡국 나눠준 건 처음인 것 같아요.(웃음) 구단에서 아이디어를 잘 짠 것 같습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조준희도 “형들이랑 같이 진행해서 재밌었어요. 구단에서 신경써 준 게 좋은 것 같아요”라고 반응했다.

현장을 찾은 팬의 반응은 어떨까. 조은지 씨는 ”10년 넘게 삼성을 응원해 온 팬이지만 떡국 이벤트는 처음이라 신선하고 좋았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삼성은 오는 29일 설날 당일, 서울 SK와의 ‘S더비’를 앞두고 있다.
설날을 맞아, 평소 넉넉한 마음을 자랑하는 이정현은 “감독님보다 나이 차이가 더 많이 나는 후배들이 새배(?)를 한다면, 용돈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기분에 따라 금액은 다를 거예요.(웃음)”라며 농담 섞인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준희는 “정말요? 가서 큰 절 올려야겠네요. 그래도 저는 좀 더 주시지 않을까요.(웃음) 이유는 같이 올스타도 갔으니까요. 정현 선수(?)가 저를 좋아하는 만큼 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작년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두고 싶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고, 조준희는 “6강 진출과 1군에서 꾸준히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은 설 연휴를 맞아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떡국만큼이나 따듯한 유대감을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정다윤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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