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광신정산고 맏형 민기남 “목표는 4강, 가능하다면 우승 도전”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29 0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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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고교 무대를 떠나는 광신정산고 민기남(175cm, G)의 눈높이는 이미 4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민기남이 활약한 광신정산고는 28일 경남 사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전에서 부산중앙고를 107-78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상대를 괴롭힌 광신정산고는 1쿼터 벌려놓은 격차를 잃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며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발휘한 민기남은 이날 경기서 38분간 코트를 누비며 20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예선 첫 상대였던 양정고에 대승(102-69)을 수확한 광신정산고는 부산중앙고도 가볍게 따돌리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만난 민기남은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가 잘 맞아 들어가면서 쉽게 풀렸다. 남은 경기도 방심하지 않고 임해서 이긴 다음 조 1위로 결선에 올라가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 득점 감각이 기대에 못 미쳤던 민기남은 후반 들어 화력을 끌어올렸고, 공격력이 살아나며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갔다.



그는 연습할 땐 슛 감이 좋은데, 경기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슛 감을 못 잡고 있다. 그래도 팀 승리가 우선이라 내 공격보다는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줬다. 후반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쉽게 득점을 할 수 있었다3,4쿼터 득점을 몰아칠 수 있었던 이유를 들려줬다.





2경기 연속 100점이 넘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 중인 광신정산고. 민기남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막강 공격력을 뽐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아서 프레스 수비를 잘 이용한다. 오늘 경기는 그 부분이 잘 먹혀든 것 같다. 또 앞선에서 공을 뺏은 다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2경기 연속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민기남의 말이다.



적극적인 득점 가담으로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낸 민기남은 강점인 수비에서도 큰 보탬이 됐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 백코트진을 괴롭힌 그는 대인 방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일대일 수비는 자신 있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고 패싱 능력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수비를 주무기로 내세운 민기남은 신장 열세가 있어서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흥분을 자주 하는데 완급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이 내 약점이다며 스스로를 냉철하게 판단했다.



어느덧 고교생으로서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민기남은 이번 대회서 4강 이상에 도전한다. 그는 그동안 우리 팀이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안 좋았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선 4강으로 잡았다. 이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면 그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승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광신정산고는 30일 동아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결선 티켓을 이미 거머쥔 상태에서 광신정산고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원했던 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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