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4강행 이끈 에이스’ 구슬 “진다는 생각 안해,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8-2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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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구슬(25, 180cm)이 에이스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부산 BNK는 28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86-65로 승리했다. 교체 선수로 출전한 구슬은 3쿼터 들어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10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게 했다. 최종기록은 13득점 2리바운드 이날 승리로 BNK는 A조 2위를 확정지으며 4강 토너먼트로 향하게 됐다.


발목 부상으로 한 경기를 쉬어간 가운데 구슬은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경기를 뛰는데 무리가 없다”라고 몸 상태를 전한 뒤 예선 3경기를 되돌아봤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이 경기에서 BNK가 패헀다면 A조 3위로 4강 토너먼트 대회에 진출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목표였던 ‘우승’을 뒤로한 채 순위결정전만을 치르게 될지도 몰랐던 것. “경기 전에 코치님들이 강조를 많이 하셨다. 이기겠다는 마음이 강했고, 진다는 생각을 안했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지 않았나 한다”라고 운을 뗀 구슬은 힘을 보탠 선수들의 노력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진안을 비롯해 김희진, 김선희, 홍소리 등 박신자컵을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운 구슬. 그는 “진안이는 양(지희)코치님이랑 1대1을 많이했다. 센터는 물론 포워드까지 막을 수 있게 연습을 했다. 또 출전 시간이 많이 않지만, 선희, 소리 등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BNK의 에이스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국가대표팀이라는 목표에 도전할 시기다. 2019 여자농구대표팀 24인 예비엔트리에 그의 이름이 포함돼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구슬은 “그렇게 되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무섭기도 하고, 도움이 될까 싶기고 한데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기도 하다. 정말 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A조 2위인 BNK는 오는 30일 오후 4시, KB스타즈와 4강 경기를 치른다. 구슬은 “KB스타즈가 센터가 크고, 슈터들도 많고, 가드들도 좋다. 이번에는 다섯 명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하루 휴식일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라고 결승 진출을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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