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3P 4개' 김예진 “인도네시아, 발이 느려 1대1 할 수 있었다”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8-27 14:16:00

[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추격, 역전의 순간에 터진 김예진(22, 174cm)의 3점슛이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7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A조 예선에서 66-50으로 이겼다. 김예진의 3점슛 4방을 포함, 2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김지영 역시 1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냈다. 인도네시아는 루이스와 앙그라에니가 두 자릿 수 득점에 가담에 성공했지만, 끝내 패했다.
김예진의 3점슛 4방이 추격의 발판, 역전을 이끄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그는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다. 지난 시즌에도 좋지 않은 경기를 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잘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인도네이사의 느린 발을 잘 공략했다. 김예진은 “선발로 들어가지 않아 밖에서 잠시 봤는데, 1대1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인도네시아가 신장이 커서 발이 느리다 보니 상대하기 비교적 수월했다”라고 설명했다. 슛이 터지자 그의 플레이는 더 활개를 쳤다. 빠른 발을 앞세워 골밑으로 파고들며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역시도 “슛이 들어가야 기분도 업되고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백지은, 고아라까지 투입하며 시즌 막판 점검에 한창이다. 이훈재 감독 역시 박신자컵을 통해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당부했다. 김예진 역시 주축은 아니지만, 언니들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상대하는 부분에서 값진 경험이 될 터. 김예진은 “그래서 언니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 한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스크린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따낸 KEB하나은행. 시선의 끝을 우승에 두는 가운데 김예진은 강력한 라이벌로 BNK를 꼽았다. “지금까지 가장 힘든 상대가 아니었나 한다”라고 웃어보인 그는 “진안이를 놓쳐 득점을 많이 내뒀는데, 다시 만난다면 진안이의 득점을 줄인다면 조금은 더 쉽게 이기지 않을까 한다”라고 리턴매치를 기대했다. 같은 조에 속해있기 때문에 두 팀이 만날 수 있는 건 파이널 매치인 결승전이다(1경기에서 만난 두 팀은 65-62로 KEB하나은행이 이겼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28일 김천시청과의 5번째 경기로 예선전을 마무리 짓는 가운데, 27일 오후 2시까지 그들은 A조 1위에 올라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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