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내외곽 조화 빛난 전주고, 계성고 꺾고 산뜻한 출발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26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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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내외곽이 완벽 조화를 이룬 전주고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주고는 26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보며 계성고를 86-62로 완파했다. 이경도(1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김보배(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전주고는 제공권 장악(46-29)과 더불어 무려 11개의 3점포를 가동하며 계성고를 울렸다.


이로써 전주고는 지난 종별 대회서 계성고에 당했던 패배의 아픔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계성고는 임태웅(15점 5리바운드)과 권 민(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높이 열세와 상대의 맹공을 이겨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졌다. 계성고는 임태웅(196cm, G,F)과 박철현(202cm, F,C)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전주고는 이경도(187cm, G,F)와 고정현(187cm, G,F)을 공격 선봉에 내세우며 맞대응했다.


2쿼터 전주고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양준(201cm, C)-김보배(201cm, F,C)의 트윈타워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우위를 점했다. 페인트 존 부근에서 높은 야투 적중률을 자랑한 김보배는 전반에만 13점을 몰아치며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전주고는 45-36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이에 비해 계성고는 전체적으로 화력이 떨어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상대의 더블 포스트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고, 슛 정확도마저 저조해 끌려갔다.


후반 들어 전주고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약 5분간 계성고를 무득점을 묶은 뒤 내리 12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전주고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혔고, 김보배로부터 파생된 공격이 거푸 재미를 봤다. 전주고는 하이 포스트에 자리 잡은 김보배에게 볼을 투입한 뒤 외곽슛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고, 그 찬스를 제대로 살려내며 완전히 전세를 장악했다.


승기를 굳힌 전주고는 4쿼터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최재우(190cm, F)의 외곽포에 힘입어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낸 강대부고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김해가야고에 104-58로 완승을 챙겼다. 올 시즌 단 2승에 그쳤던 강대부고는 오랜만에 승리와 연을 맺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임동언(24점 8리바운드)과 이주영(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을 앞세운 삼일상고가 74-68로 천안쌍용고를 가까스로 제압했다.


막상막하의 1쿼터를 보낸 삼일상고는 임동언(198cm, F,C), 최승빈(193cm, F,C), 이주영(184cm, G) 트리오의 활약으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상대의 맹공을 얻어맞으며 잠시 흔들렸으나, 4쿼터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됐고,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득점 찬스를 거푸 저지하며 어렵사리 승리에 다가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맹추격에 나선 천안쌍용고는 3학년 듀오 유효수(192cm, G)와 이재위(187cm, G,F)를 선봉에 내세워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여기다 최유성(180cm, G)이 외곽에서 힘을 실으며 역전(58-53)한 채 4쿼터로 향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C조에선 군산고가 가장 먼저 웃었다. 군산고는 42점을 폭발시킨 권순우(190cm, G,F)를 앞세워 마산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90-86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간 군산고는 상대의 느슨한 수비를 적극 공략해 득점을 쌓았고, 꾸준히 집중력을 발휘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마산고는 경기 막판 전면강압수비를 꺼내들며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B조의 상산전자고는 고재광(181cm, G,F)과 전현우(184cm, G,F)가 원투펀치를 이뤄 신가준190cm, G,F)이 분전한 광주고에 78-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상산전자고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광주고 한동화(186cm, F)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았으나, 이주현(192cm, F,C)의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힘입어 승리를 지켜냈다.


E조의 경복고 역시 후반 화력 대결에서 앞서며 배재고를 85-67로 제압했다. 초반 배재고에 흐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경복고는 이원석(205cm, C)의 높이와 풀 코트 프레스를 가동하며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배재고는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인해 고배를 마셨다.


<경기 결과>
*남고부 예선전*
전주고 86(20-21, 25-15, 27-12, 14-14)62 계성고
전주고

이경도 1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보배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정현 14점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유예성 12점 2어시스트 3점슛 2개


계성고
임태웅 15점 5리바운드
권 민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서진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강대부고 104(26-19, 27-14, 27-16, 24-9)58 김해가야고
강대부고

최재우 3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9개
이성민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김정준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노완주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해가야고
최지훈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7개
김정원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안건영 11점 12리바운드


삼일상고 74(24-23, 19-10, 10-25, 21-10)68 천안쌍용고
임동언 24점 8리바운드 3점슛 2개
이주영 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최승빈 18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천안쌍용고
이재위 2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5개
유효수 24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최유성 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군산고 90(25-24, 19-21, 17-19, 29-22)86 마산고
군산고

권순우 4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종성 22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2개
김도원 14점 11리바운드 3점슛 2개


마산고
안지환 3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전정민 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정상우 16점 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상산전자고 78(24-13, 17-19, 17-23, 20-21)76 광주고
상산전자고

고재광 2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현우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이주현 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광주고
신가준 32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김의광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한동화 14점 2스틸 3점슛 2개


경복고 85(14-19, 20-13, 26-12,25-23)67 배재고
경복고

정연우 28점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이원석 2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
정현준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배재고
조해민 19점 9리바운드 3점슛 2개
김석현 18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3개
차광민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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