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인도네시아로 귀화한 루이스 “빠른 한국농구, 적응한다면 내게 도움 될 것”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8-26 14:42:00

[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인도네시아가 날 택했다. 나도 기회를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킴 피에르 루이스(26, 183cm)가 26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김천시청과의 A조경기에서 32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인도네시아도 68-63으로 승리, 박신자컵 대회 첫 승을 거뒀다.
2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27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 팀 승리와 맞닿지 못했지만, 막판까지 삼성생명을 긴장케했다. 캐나다에서 귀화한 그는 독일 프로팀에서 뛰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귀화를 택한 이유 대해 루이스는 “2년 마다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이 참가하는 동남아 월드컵 격의 'SEA 게임‘이 있는데,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인도네시아가 날 원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거절한 이유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본인 플레이의 장점에 대해서는 “미들레인지 슛, 로우 포스트 득점을 잘한다. 또 트렌지션도 좋다”라고 소개하며 한국선수들과 맞붙은 소감으로 “WKBL이 수준이 높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뛰어보니 할 수 있겠다 싶어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WKBL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농구에 대해 느낀점을 묻자 그는 “빠르게 플레이하며, 오픈 찬스가 많은 것 같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같은 농구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이스는 “한국 선수들과 근소한 차이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대회를 치른다면 개인적으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박신자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승 1패가 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2시, 부천 KEB하나은행과 맞붙는다. 상대 KEB하나은행은 앞선 경기에서 BNK, 삼성생명을 꺾고 대회 3일차까지 B조 1위를 기록 중이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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