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수비, 리바운드 가담이 장점” 김선희, '패기' BNK의 활력소 될까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8-25 2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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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지난 시즌 팬분들의 저희의 악착같음을 좋아해주셨는데, 올 시즌 나도 그런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공수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해 준 김선희(22, 178cm)가 올 시즌 자신의 이름을 알려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 BNK 김선희는 25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김천시청과의 B조 예선에서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74-58)를 도왔다. 그러면서 부지런한 움직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여 전 경기(24일, KEB하나은행)에 대한 아쉬움을 지웠다. 김선희는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는 22분 32초 동안 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유망주들이 기회를 잡는 무대에서 김선희의 KEB하나은행 전 기록은 다소 아쉬웠을 터. 스스로도 아쉬워 24일 밤 영상을 리플레이했지만, 부끄러웠다는 것이 그의 말. “너무 창피해서 경기를 다시 제대로 못 볼 정도였다. 너무 바보 같았다. 비시즌 훈련을 했던 세 달 동안 뭘 했나 싶었다”라고 자책한 김선희. 창피함을 만회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다.


경기를 마친 최윤아 코치도 이소희의 활약과 더불어 김선희의 역할을 짚으며 “선희가 아니었다면 경기가 힘들어졌을 수도 있다. 오늘은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해낸 것 같다”라고 칭찬의 말을 건넸다.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1순위로 BNK에 입단한 김선희는 사실 무명에 가깝다. 3시즌 동안 정규리그에 뛴 건 14경기, 평균 출전 시간은 2분 58초에 그쳤다. 올 시즌 유영주 감독이 부임하면서 젊은 팀의 패기, 자신감으로 팀 컬러를 정한 가운데 그 역시도 기량을 펴야 하는 기대주다.


김선희는 “수비, 리바운드가 내 장점인데, 일단 올 시즌에는 김선희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 농구 팬, 관계자분들이 지더라도 악착같이 하는 OK저축은행(현 BNK)의 모습을 좋아해주셨는데, 나 또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박신자컵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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