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배] '해변의 강자' 리고러 코리아, 우승+제주 챌린저 티켓 획득
- 3x3 / 김지용 / 2019-08-25 18:26:00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해변의 강자' 리고러 코리아가 이번에도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부산의 자존심 리고러 코리아가 다시 한 번 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25일 제주시 탑동광장 농구코트에서 열린 2019 제주 삼다수배 3x3 바스켓볼 챌린지 OPEN부결승에서 센터 임창무가 압도적인 높이와 힘을 자랑한 리고러 코리아가 리딤 농구교실을 21-17로 따돌리고 OPEN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에서도 부산의 자존심을 지켜낸 리고러 코리아는 우승의 기쁨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FIBA 3x3 제주 챌린저 2019 진출 티켓까지 거머쥐게 됐다.
리고러 코리아의 강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올해 전열을 정비한 리고러 코리아는 코리아투어 부산대회 우승, 코리아투어 강릉대회 준우승 등 해변가에서 열린 3x3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역시 제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해변가에서 개최됐는데 리고러 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해변가에 강하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센터 정찬엽이 무릎 부상의 여파로 자리를 비웠지만 리고러 코리아는 임창무를 내세워 정찬엽의 공백을 메웠다. 단국대 출신의 이창무는 대학시절에 비해 다소 체중이 늘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골밑에서의 재간은 여전했다.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외지 팀에게 우승을 내주지 않기 위한 리딤 농구교실의 기세도 대단했다. 결승전다운 접전이 시종일관 이어졌다. KCC 출신 강영준의 2점포와 고기철의 스틸로 리고러 코리아에 대항한 리딤 농구교실이었다.
리고러 코리아는 주포 강민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강민우는 팀이 동점을 허용하자 2점슛 포함 연속 3득점에 성공했다. 강민우의 활약으로 5-3으로 근소하게 앞서는 리고러 코리아였다.
리딤 농구교실 김동민의 시원한 블록슛이 나왔다. 기가 꺾일 법도 했지만 리고러 코리아는 한정철의 영리한 득점과 12초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성공하는 등 행운까지 겹치며 리드를 잡았다.
강민우의 2점포와 이창무의 야투로 초반 접전에서 우세를 점한 리고러 코리아는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리고러 코리아는 이현주와 임창무가 연속 2점포를 터트리며 단숨에 16-7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그동안 KXO리그와 코리아투어를 통해 노련미를 쌓아온 리고러 코리아는 환상적인 삼각패스 뒤 임창무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만들어 내며 리딤 농구교실을 압도했다.
하지만 홈에서 쉽게 우승을 내주지 않으려는 리딤 농구교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영준과 김동민의 활약 속에 경기 후반 17-15까지 추격에 성공하는 리딤 농구교실이었다.
그러나 추격 흐름에서 팀파울에 걸린 리딤 농구교실은 리고러 코리아 한정철에게 연달아 파울을 범하며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한정철은 상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20-17로 벌어졌다. 승리에 1점만 남겨둔 리고러 코리아는 리딤 농구교실 강영준이 연달아 팁인에 실패한 사이 종료 1분13초 전 임창무가 우승을 확정 짓는 끝내기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해운대), 강릉(경포대)에 이어 또 다시 해변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고러 코리아는 임창무라는 강력한 센터의 가능성까지 선보이며 향후 남아있는 KXO리그와 코리아투어에서 본인들을 우승 후보에서 빼놓지 말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3x3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한 임창무는 2019 제주 삼다수배 3x3 바스켓볼 챌린지 OPEN부 MVP를 차지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다음 동영상
김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