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심성영 결승골’ KB 첫 승 신고, 신한은 이혜미 끝내기 3점슛(24일 B조 종합)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8-24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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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2016 박신자컵 MVP, 심성영이 결국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결승골을 터뜨린 심성영이 17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진영이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B스타즈로 이적 후 첫 선을 보인 최희진 역시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나윤정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4명의 선수(나윤정, 김소니아, 박다정, 최규희)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막판 한 끗 차에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KB스타즈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이적생 최희진이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성공시킨 가운데, 김진영까지 보너스 자유투까지 챙겨 3점 플레이를 이어갔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KB스타즈는 심성영이 득점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최희진의 두 번째 3점슛이 터지며 우위를 지켜갔다.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인 우리은행은 12-3,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며 KB스타즈의 뒤를 쫓았다. 특히 박다정은 1쿼터에만 10득점에 성공, 4리바운드도 걷어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나윤정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거들었다.


추격하던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김소니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신고한 우리은행은 박다정이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32-3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B스타즈로서는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 추격의 실마리를 내준 것이 원인. 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오른 KB스타즈는 김현아에 이어 이윤미가 마무리 득점에 성공, 40-39 리드를 되찾으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하게 승부가 전개됐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후반 시작을 알려 유현이, 나윤정이 3점슛에 성공, 타이트한 수비도 내세웠지만, 실책을 6개나 범해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팽팽하게 맞선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김소니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치고 나가자 KB스타즈는 김진영이 레이업에 성공,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연이어 KB스타즈는 심성영이 점프슛에 성공하며 64-62,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는 다시 최규희가 받아쳤다.


남은 시간은 30초 안쪽인 가운데 심성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유현이를 상대로 파울을 얻어내며 득점에 성공, 3점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의 김소니아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막판에도 심성영이 해냈다. 마지막 공격에서 심성영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69-67, KB스타즈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어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대학선발팀의 경기에서는 74-71로 신한은행이 이겼다. 이혜미의 결승 3점슛에 이어 승리를 챙긴 가운데 이혜미는 결승골을 포함 11득점 5스틸을 기록했고, 덕분에 한엄지의 고군분투 역시 팀 승리로 빛을 발했다. 박경림, 최윤선, 이주영이 포지션별로 언니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 6초를 버티지 못하고 분패를 떠안았다.


경기는 시작부터 박빙으로 전개됐다. 대학선발팀이 최윤선의 3점슛, 여대부 에이스 강유림의 활약으로 언니들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고, 편예빈이 지원사격하며 19-16, 일단 리드는 따냈다.


전반까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돼 37-32, 신한은행의 리드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동생들의 패기는 무서웠다. 한선영의 연속 3점포로 41-39, 역전에 성공했고, 한엄지의 방어가 있긴 했지만, 박경림도 차분히 득점 가세를 도왔다.


대학선발팀의 선전으로 4쿼터 막판까지 접전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신한은행은 박경림, 강유림의 활약에 추격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다행히 이재원의 2점슛에 이어 황미우가 3점슛에 성공하며 한숨 골랐다.



하지만 김보연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64-62, 대학선발팀이 리드하는 상황이 됐다. 분위기를 탄 대학선발팀은 최윤선이 3점슛에 성공하며 67-62로 앞서갔다. 이혜미가 3점 플레이로 추격을 끼얹은 가운데 마무리는 김하나와 한엄지가 골밑에서 독점을 추가, 69-69,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분. 박경림의 자유투, 한엄지의 점프슛이 오간 가운데, 신한은행은 이혜미가 막판 3점슛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
KB스타즈 69(28-22, 12-17, 11-12, 18-16)67 우리은행
KB스타즈
김진영 17득점 10리바운드
심성영 17득점
최희진 14득점 5리바운드


우리은행
나윤정 2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다정 16득점 8리바운드
김소니아 16득점 16리바운드


신한은행 74(19-16, 18-16, 14-16, 23-23)71 대학선발팀
신한은행
한엄지 29득점 17리바운드
황미우 12득점 6리바운드
이혜미 11득점 5스틸


대학선발팀
최윤선 2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유림 19득점 12리바운드 5스틸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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