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몸 상태 OK' 이민지 “올 시즌, 팀에 활력소 역할 하겠다”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8-24 17:13:00

[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전방십자인대부상으로 그간 재활에 매진했던 이민지(24, 174cm)가 리그복귀에 박차를 걸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의 루이스에게 27득점 13리바운드 원맨쇼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승부처에 활약, 양민영과 이민지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 기쁨을 맛봤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지난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이민지. 2017-2018시즌 중 이민지는 퓨처스 리그를 뛰다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재활에 매진, 지난 시즌 한해를 통째로 흘려보냈다. 그러다가 시즌 막판 퓨쳐스리그를 통해 경기 출전 시작을 알린 이민지.
3x3 트리플잼 1차대회에서 출전해 감각을 찾은 그는 박신자컵에서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4-2-4-2로 꾸준하게 쿼터별 득점에 성공했고, 앞선에서 팀을 진두지휘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복귀전을 마친 이민지는 이번 비시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일렀다. “(프로에 오고나서)비시즌을 처음부터 준비한 것이 처음이다. 의욕적으로 임했다”라고 다부진 모습을 보인 그는 “후반 들어 박빙으로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기세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건 코치님의 조언 덕분이라고 전했다.
“코치님이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씀하셨다. 리바운드와 수비, 특히 상대가 속공 뛰는 것에 대한 수비
를 잘해보자고 하셨다”라고 운을 뗀 이민지는 접전을 펼친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내용에 접전을 간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와 농구를 하는 템포가 달랐다. 힘도 세고, 우리가 스크린을 받아 플레이를 하는 것도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오케이 사인을 보내온 이민지. 4번째 시즌 출전을 눈앞에 든 그는 “감독, 코치님이 원하시는 걸 수행하고 싶다. 악착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우리 팀이 수비를 강조하시는데, 나 같은 경우는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시는 걸 원하셔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목표를 우승이라고 외치고 있는 삼성생명. 25일 오후 2시에 부천 KEB하나은행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민지는 “내일은 좀 더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겠다. 오늘은 좀 망설였던 부분이 있었다. 머뭇거림 없이 임하겠다”라고 말하며 내일을 준비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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