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MBC배] 빠듯한 일정 모두 소화한 박상권 "남은 시간, 최선 다해 내 모습 보일 것"

아마추어 / 강현지 / 2019-08-17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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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강현지 기자] 한양대가 태백 전지훈련, 종별선수권대회 출전, 대만 교류전, MBC배까지 이어지는 지옥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양대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75-84로 졌다. 상명대, 연세대, 동국대와 C조에 속했던 한양대는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기 막판 4학년 이승훈이 부상을 당하며 높이가 다시 한 번 낮아진 한양대는 그나마 주장 박상권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 정규리그 후반기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지난 시즌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1년여 만에 복귀한 그는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14득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MBC배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 경기장을 찾은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연세대 전에서는 26득점(3점슛 4개 포함) 8리바운드, 상명대 전은 15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1,2학년 때보다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포워드 라인에서 박준은(성균관대), 문상옥(중앙대)와 비교되기도 했다. 신장 대비 활용도가 좋다는 평가를 내놓은 관계자가 있는가 하면 기복에서는 굴곡이 적다는 것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그의 표정이 어두울 수밖에. MBC배를 모두 마친 박상권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뭔가 배워가는 게 있지 않았나 한다. 수비, 공격력에서 움직임이 잘 가져가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좀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 같다”라고 대회를 되돌아봤다. 박상권이 절치부심한 이유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기 때문.


게다가 태백 국내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대만 친선전, 영광에서 종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도 모두 마무리했다. 몸살로 응급실을 다녀온 선수가 있는가 하면 박상권 역시도 몸살 증세를 보이면서 대회를 소화했다.


“MBC배에서 3번으로 뛰면서 슛 감각을 익혔는데, 마지막 경기는 몸살 기운이 있어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연세대 전 같은 경우는 3번으로 뛰었는데, 좋아진 것 같다. 그동안 스크린에 걸리고 할 때면 웨이트가 약하고, (무릎)재부상에 대한 걱정이 있어 몸싸움을 피해 다녔다면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MBC배 대회에서는 입상이 목표였지만, 예선 탈락을 안고 다시 홈으로 돌아가는 한양대는 오는 9월 2일부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후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단국대와 맞붙은 후 명지대, 조선대, 고려대, 동국대와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그는 “잠시 쉬면서 몸살 증세를 떨친 후 얼마남지 않은 대학리그 후반기를 준비하겠다. (KBL)신인 드래프트가 얼마 남지 않아 조급한 점이 있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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