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MBC배] 2연승 이끈 중앙대 문상옥 “고려대와 부딪혀보겠다”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15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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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2연승으로 결선 진출에 다가선 중앙대 문상옥(191cm, F)이 예선전 마지막 상대인 고려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상옥이 활약한 중앙대는 15일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명지대를 88-69로 완파했다. 3쿼터 한때 23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기울인 중앙대는 문상옥을 비롯해 김세창(19점 10어시스트)과 박진철(15점 16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문상옥은 27분 47초동안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엿본 문상옥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문상옥은 “몸이 덜 풀렸는데도 여유 있게 이겨서 좋다. 오늘 잘 쉬고, 내일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해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문상옥은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는 성적이 안 좋았다. 마지막 MBC배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한편으론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4학년이 된 그에게 이번 대회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펼쳐지는 쇼케이스 무대와도 같다. 문상옥은 팀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팀이 잘 돼야 나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에 매진하고 있다. 프로 스카우트들이 많이 와 계시는데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주겠다.” 문상옥의 말이다.


이어 “수비와 슛이 부족해 그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 전반기 끝나고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지금 슛 감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수비에 치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상옥은 이번 대회서 주로 파워포워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진석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문상옥은 “오늘 경기 전 (양형석)감독님께서 따로 불러서 주문하신 내용이 있다. 상대 센터가 막게 되면 수비가 떨어지면 슛을 쏘고 붙으면 돌파하라고 하셨다. 또 디펜스에선 힘에서 밀리니 파울 없이 막아보라고 하셨다. 이번 대회 주로 4번으로 기용되고 있는데 (정)성훈이랑 같이 뛸 때는 3번 역할도 하려고 한다”며 경기 전 양형석 감독의 주문을 설명했다.


16일 고려대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문상옥은 부딪혀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고려대가 우리보다 신장이 좋아서 리바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될 것 같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졌었는데 속공으로 밀어붙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한 번 부딪혀보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끝으로 결선 무대로 시선을 옮긴 문상옥은 “결선에 진출해서 결승까지 올라가는게 목표다. 중앙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중앙대와 고려대의 경기는 1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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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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