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MBC배] 경희대 허슬맨 이용기의 당찬 한마디 “우승하러 왔습니다”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14 21:43:00

[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경희대 허슬맨 이용기(191cm, F)가 우승을 향한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용기가 활약한 경희대는 14일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난적 성균관대를 76-70으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4쿼터 한때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경희대는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달린 경희대는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이용기는 33분 24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 쿼터 궂은일에 앞장서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알토란같은 득점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용기는 “대학리그 때 성균관대에 진 적이 있다. 오늘도 초반에는 우리 계획과는 어긋났다. 후반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우리 농구를 하자고 했는데, 다행히 그 점이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도중 상대에게 역전도 허용하는 등 위기가 많았지만 체력과 수비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한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자신감을 꼽은 이용기. 그는 “상대 프레스에 대해 대비를 하고 나왔는데, 준비한만큼 나오질 않았다. 앞선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잔실수를 줄이려 했고, 자신 있게 임했던 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기는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4번(파워포워드)으로 활용되고 있다. 팀 사정상 박찬호(201cm, C)와 함께 골밑에서 버텨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던 경희대 입장에선 궂은일에 능한 이용기가 그 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셈.
“하계 훈련 때 스몰포워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지금은 팀 여건상 파워포워드로 뛰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부족한 모습을 가다듬어서 더 잘하고 싶다”며 새로운 역할에 의욕을 드러낸 이용기는 “궂은일과 허슬 플레이를 좋아한다.
이 부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3번(스몰포워드)으로서 스타일을 구축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16일 조선대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용기는 방심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당찬 한 마디를 건넸다.
“미스를 줄이고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족할만한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하계 훈련을 정말 열심히 힘들게 했기에 자신 있다. 우승하러 나왔다”며 우승 욕심을 당당하게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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