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MBC배] 상명대 골밑지킴이 곽동기 “3P 300개씩 던지며 외곽슛 보완 중”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14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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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상명대 골밑을 지키는 곽동기(193cm, F)가 골밑 우위를 점하며 팀의 첫 승을 안겼다.


곽동기가 활약한 상명대는 14일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전에서 집중력에서 앞서며 한양대를 72-69로 꺾었다. 야전사령관 전성환의 경기 조율이 빛났던 가운데, 최진혁(196cm, F)과 짝을 이룬 곽동기는 인사이드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곽동기는 이날 경기서 36분 35초를 소화하며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슛은 2개를 시도해 모두 림을 외면했으나, 페인트 존 내에서는 64%(9/14)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포스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생각보다 너무 힘든 경기였다”며 간략하게 승리 소감을 남긴 곽동기는 “간결하게 못해서 경기 끝나고 감독님께 혼이 났다. 상대가 트랩 수비를 들어올 줄 알고 대비를 했는데 잘 대처한 것 같다. 홀로 골밑을 지키고 있어 힘들지만 동료들이 도와주기에 이겨내려고 한다”고 돌아봤다.


곽동기는 승부처에서 승리에 다가서는 결정적인 블록슛을 해냈다. 곽동기의 수비 하나가 추격하던 한양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귀중한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그는 “백코트를 늦게 했는데, 블록 타이밍을 잘 맞춰서 올라갔다. 운이 좋았다(웃음)”며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8명의 선수로 구성된 상명대에서 곽동기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만큼 체력 부담도 클 터. 이에 대해 곽동기는 “가용 인원이 적어 힘들 때도 있지만 벤치에서 쉴 수 있도록 자주 교체를 해주신다. 덕분에 체력 부담은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느 덧 프로 무대를 노크하게 된 곽동기는 3점슛 연습에 한창이다. 그러면서 프로 스카우터들에게 내외곽이 모두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싶어 했다.


“최근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자주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드래프트에 나서기 전까지 3점슛과 스피드, 웨이트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요즘은 3점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에 300개씩 던지고 있다. 빅맨치고는 신장이 작기에 프로 무대에서도 살아남으려면 슛 연습밖에는 없는 것 같다.” 곽동기의 말이다.


끝으로 곽동기는 이번 대회 목표를 예선 통과로 설정했다. 곽동기는 “우선 예선 통과가 목표다. 그렇게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상명대는 15일 동국대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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