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새내기 김연희 "대표팀에 도움이 되게끔 열정적으로 해보겠다"

아마추어 / 강현지 / 2019-08-12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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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대표팀에서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는데 언니들에게 보탬이 되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 김연희(23, 187cm)가 12일 여자농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9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출전을 위한 최종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뽑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WKBL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올 시즌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이 뽑은 유망주다. 187cm의 신장이 그의 최고 메리트. 골밑을 장악할 수 있는 힘도 갖춰 박지수가 WNBA 일정상 출전을 못한 가운데, 여자농구대표팀의 골밑은 김연희의 합류로 어느 정도 힘을 받을 전망.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가운데 김연희가 가져야 할 부분은 자신감이다. 처음 대표팀에 승선됐다는 부담감은 떨쳐버리면서 연습 때 언니들과 부딪혀야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가 말한 것처럼 언니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


대표팀 생활을 시작하며 김연희는 “너무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기대가 되는데, 감독, 코치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열심히 해보겠다. 방열 회장님이 소집 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U19 대표팀이 신장이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9위 성적을 내고 오셨다고 하셨는데, 나도 젊은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만큼 언니들에게 보탬이 되고,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의 말을 덧붙였다.


김연희는 U16, U18 청소년대표 이후 처음으로 프로 3년차에 성인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배혜윤, 김한별 등 리그를 대표하는 언니들과 부딪히며 함께 뛰다 보면 그의 커리어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주전 센터가 아니라 식스맨 혹은 조커로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신한은행에서 다져온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그의 숙제일 터. 그래야만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희는 “(정상일)감독님이 프로그램을 짜주셨는데, 개인적인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이문규 감독님의 훈련을 따라가려고 한다. 언니들에게는 경기에서 여유로운 모습, 또 경기별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고, 몸 관리하는 것, 운동 방법 등을 다 배워보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김연희는 “지금은 (대표팀에 뽑혔다는)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 대표팀에 막내로 들어온 만큼 언니들에게 도움이 되고, 한발 더 앞서서 할 수 있게 열정적으로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진천선수촌으로 향했다.


이문규 감독 역시 대표팀의 뉴페이스인 김연희에게 “우리 팀에서 신장이 가장 큰 선수다. 이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해 받아먹는 득점 하나는 제대로 할 수 있게 연습 시켜보겠다”라고 말하며 걱정보다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격려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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