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과 훈련하는 디욘테 머레이 “100% 준비 완료”

해외농구 / 김기홍 / 2019-08-10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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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100% 준비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차세대 가드 디욘테 머레이(23, 196cm)가 건강한 모습으로 여름 훈련에 돌입한다.

머레이는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사들과 구단 스태프들로부터 훈련에 참가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트레이닝 캠프에 100% 참가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지난해 프리시즌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 훈련에 매달려야 했다.

머레이는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활을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한 게 마치 어제일 같다. 이후 지난 8개월 간 재활을 위해 정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NBA 드래프트(1라운드 29순위)를 통해 데뷔한 머레이는 2년차 시즌에 올-NBA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카와이 레너드, 대니 그린 등 최고의 수비 자원들이 팀을 이탈한데다 머레이 마저 아웃됨에 따라 2018-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안토니오의 전망은 결코 밝지 못했다.

그럼에도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더마 드로잔을 중심으로 48승을 올리며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 과정에서 데릭 화이트라는 새로운 스타를 얻었고, 브린 포브스와 야콥 퍼들 등 유망주들도 착실히 성장했다.

여기에 건강을 회복한 머레이가 화이트와 백코트를 구성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과제도 있다. 머레이는 2017-2018시즌 3점슛 성공률이 26.5%에 그쳤을 정도로 외곽슛에 약점을 드러냈다. 포지션 대비 준수한 리바운드 능력과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그가 외곽슛까지 장착한다면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머레이는 팀 던컨과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하여 눈길을 끌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던컨은 지난 7월 샌안토니오의 코치로 합류했다. 사진 속 던컨은 선수 시절보다 더욱 세련된 외모로 팬들의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과연 전설과 함께 훈련하는 머레이가 샌안토니오의 영광의 역사를 이어나갈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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