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홍대부고 3관왕 주역 박무빈 "MVP보다 우승해서 좋다"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10 0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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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홍대부고 에이스 박무빈(187cm, G)이 남고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홍대부고는 9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서 휘문고에 71-61로 승리했다. 춘계대회에서 정상에 이어 종별 대회, 왕중왕전까지 우승을 차지한 홍대부고는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남고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또 다시 결승전서 휘문고를 상대한 박무빈은 이날 경기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4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맹폭했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를 조립한 박무빈은 공격에서 침착한 플레이와 빼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박무빈은 "춘계 대회 우승 이후 전체적으로 팀이 해이졌었다. 게다가 올해 휘문고와 자주 만나는데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상대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그 부분을 적극 공략하되, 그 쪽의 강점은 최대한 지우려했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온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이길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가장 중요했던 경기서 박무빈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는 "1쿼터에 지고 나가면 4쿼터에 힘들거라고 봤다. 그래서 초반에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다. 그럴려면 득점을 많이 해야될 것 같았다. 수비가 떨어지면 슛을 던졌고, 떨어지면 돌파하거나 내쪽에 몰렸을땐 패스를 뿌려주며 수월하게 풀어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시즌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은 박무빈은 목표인 4관왕을 노려볼수 있게 됐다.


박무빈은 "3관왕은 중3때 이후 처음이다. 올 해 우리가 29년만에 서울 대표로 체전에 나가게 됐는데 꼭 우승해서 4관왕을 노려보겠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코트에서 보여주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남고부 MVP 역시 박무빈의 몫. 하지만 그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기쁨보다 팀 우승이 더 좋다고.


"예선때 경기에 안 나가서 내가 받을줄 몰랐다. MVP 수상보다 팀이 우승해서 더 좋다." 박무빈의 말이다.


포인트가드라는 새 포지션에 적응 중인 박무빈은 자신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본 뒤 정통 1번으로 확실히 거듭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작년 겨울방학때 포지션 변경 때문에 되게 힘들었다. 아직은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절반도 못 온것 같다. 이제야 내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이 나오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정통 1번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뒤 모두에게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무빈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어디서든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학년 때부터 코트에서 대담하고 노련하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대학 무대에서도 포인트가드로 성공하고 싶고, 어디서든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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