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홍대부고 핵심 식스맨 김태훈,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파”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07 23:24:00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홍대부고의 명품 식스맨 김태훈(190cm, G,F)이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했다.
홍대부고는 7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8강전에서 난적 제물포고를 93-85로 제압했다. 에이스 박무빈(187cm, G)과 승부사 고찬혁(188cm, G,F)이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김태훈은 식스맨으로 주전들의 뒤를 받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서 김태훈은 35분동안 15점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흐름을 가져온 2쿼터에 3점슛 3개를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훈은 “어렵게 이겼다. 다음 경기는 좀 더 집중해서 초반부터 쉽게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수비와 속공은 잘 됐지만 후반에 외곽슛을 너무 쉽게 내줘서 아쉽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식스맨으로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그는 코트에선 수비와 속공을 자신의 역할이라 했고, 벤치에서는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했다.
“코트에선 수비와 속공이 내 역할이다. 디펜스에서 형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속공 때 달려주고 있다. 경기가 안 풀릴 땐 토킹을 많이 하면서 분위기를 올리려고 한다. 또 벤치에선 분위기메이커로서 팀 사기를 올리려고 한다.” 김태훈의 말이다.
김태훈은 2쿼터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속공 상황에서 골밑까지 빠르게 파고든 그는 운동 능력을 활용한 원 핸드 덩크슛으로 벤치를 들썩였다. 이러한 능력은 부모님께 물려받았다고.
김태훈은 “부모님이 유도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 능력을 타고난 것 같다. 운동능력과 기동력을 앞세운 플레이는 자신 있다. 다만 드리블이 약하다. 드리블이 부족해 일대일 능력이 떨어진다. 그 점은 앞으로도 보완해나갈 생각이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짚었다.
홍대부고는 이번 대회서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준결승 무대에 안착한 김태훈은 “누가 올라올지는 모르겠다. 어느 팀이든 잘 준비해서 목표로 한 우승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최고참이 될 내년으로 시선을 옮긴 김태훈은 “내년에는 팀의 주축으로서 지금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 같다. 아무래도 리바운드나 속공 가담에서 롤이 더 주어질 것 같다. 운동능력과 슛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를 내다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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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