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숙명여중 4강으로 이끈 허유정 “시즌 2관왕 도전하겠다”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06 13:12:00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숙명여중이 온양여중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또 다시 웃었다.
숙명여중은 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8강전에서 승부처에서 외곽포가 터지며 온양여중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4-56으로 이겼다.
지난 종별대회 준결승전에 이어 왕중왕전 결선에서도 온양여중과 재격돌한 숙명여중은 이번에도 승리와 연을 맺으며 4강에 진출했다. 허유정(171cm, F)은 이날 경기서 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온양여중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경기 후 만난 허유정은 “예선 때 수피아여중에 져서 조 2위로 결선에 올라왔다. 그래서 대진운이 안 좋을까봐 걱정했다. 온양여중과 재대결을 펼쳤는데 모두가 잘 움직여주고 서로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온양여중을) 종별대회 준결승 이후 또 만났다. 전반에 프레스 수비가 없어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고, 연습경기를 많이 해 본 팀이라 상대를 잘 알고 있었다. 그 부분을 생각하고 들어갔던 게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허유정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는 “우리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였기에 중요한 순간 슛이 터져준 것 같다. 전반에는 슛 찬스가 많이 안 나서 던져도 안 들어갔는데, 승부처에서 찬스가 왔고 자신 있게 던진 게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수비가 약점이라고 밝힌 허유정은 자신의 롤 모델로 심성영(청주 KB국민은행)을 꼽았다.
“수비가 약점인데, 심성영 선수는 미스 매치 상황에서도 쉽게 안 뚫리더라.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 허유정의 말이다.
덧붙여 허유정은 “자유분방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끝으로 허유정은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을 노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종별 대회 우승한 기운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고 싶다. 시즌 2관왕에 도전하겠다. 팀원들과 더 합을 맞춰서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장 먼저 준결승전에 선착한 숙명여중은 기전중을 꺾고 올라온 선일여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숙명여중과 선일여중의 준결승전은 7일 오전 11시 청춘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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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