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3P 7개 폭발’ 삼일상고 이주영, “롤 모델은 양동근 선배님”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05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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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삼일상고 이주영(184cm, G)의 뜨거웠던 손끝이 팀의 결선행 티켓을 선사했다.


이주영이 활약한 삼일상고는 5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제공권 우위(46-33)와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계성고에 74-66으로 승리했다.


삼일상고 주득점원 이주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슛 7개 포함 2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 외곽포 2개를 터트린 이주영은 2쿼터에만 3개를 더 추가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영은 “오늘 지면 예선 탈락이라 집중해서 죽기 살기로 뛰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결선에서도 이어가겠다”고 결선으로 시선을 옮겼다.


이어 그는 “빠른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박스아웃에 신경 쓴 게 승리 요인이다. 초반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 것이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주영의 최대 강점은 슛. 이날 경기서도 그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주영은 매 쿼터 외곽포를 터트리며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5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이주영은 후반 2개를 더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주영은 공격형 가드로서 성장하길 원했다. 그러면서 리딩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슛이 장점이고 자신 있게 던진 게 잘 들어갔다. 가드로서 책임감 있게 공격하려고 한다.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에 찬스를 잘 봐주는 것 같다. 지금은 공격형 가드가 내게 어울리는 것 같다. 1학년 때부터 게임을 많이 뛰어서 경험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 리딩, 경기 운영 능력은 부족하다.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 이주영의 말이다.


삼일상고의 결선 첫 상대는 청주신흥고. 청주신흥고와의 결선 무대를 바라본 이주영은 “신흥고와는 경기를 해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속공과 신장이 좋은 팀으로 기억한다. 백코트와 매치 콜에 중점을 둬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주영은 결승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그동안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했다. 이번에는 결승전까지 꼭 가고 싶다. 강팀을 상대로도 우리만의 플레이를 통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을 롤 모델로 꼽은 이유도 이 때문. 이주영은 “사실 플레이는 두경민 선수같은 스타일을 선호한다. 하지만 롤 모델은 양동근 선배님이다. 코트 안팎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시기도 하고 나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양동근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삼일상고는 6일 오후 5시 청주신흥고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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