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트리플잼] ‘압도적 높이’ 신한은행, 3차 대회 우승…MVP에 김연희 (종합)

여자농구 / 김용호 / 2019-08-04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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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하남/김용호 기자] 제공권을 장악해버린 신한은행이 3차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3차 대회 부산 BNK와의 결승에서 20-19로 승리했다. 1,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부천 KEB하나은행을 4강에서 꺾었던 신한은행이 이번 3차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상금 3백만원도 수상하게 됐다. 이날 결승에서는 김연희가 12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압도적인 높이를 뽐내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MVP도 자연스레 김연희의 몫이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BNK의 몫이었다. 김선희의 연속 2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BNK는 한 발 앞서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오래 뒤처지지는 않았다. 김연희가 우직하게 골밑에서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고, 이혜미도 한 차례 돌파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다잡은 신한은행은 한엄지까지 2점슛을 꽂으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BNK가 김선희의 골밑 돌파로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김연희의 높이가 점점 살아나면서 리드는 신한은행의 몫이 됐다.

BNK도 안혜지가 외곽슛을 꽂으며 부지런히 추격에 나섰지만, 김연희와 한엄지가 연달아 골밑 득점에 성공 11-8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경기 중반을 넘어서는 한엄지가 재차 2점슛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BNK는 안혜지와 차지현이 돌파를 활용해 추격의 불씨를 당기려 했지만, 공격 마무리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며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연희가 꿋꿋하게 골밑에서 제공권 우위를 지켜내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희진이 경기 3분을 남기고 12-15로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지만, 곧장 한엄지가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이를 무색케 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도 안혜지가 다시 한번 2점슛을 꽂아 16-18까지 쫓았지만, 이번에도 김연희가 높이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 승부의 추를 기울여 갔다.

그럼에도 BNK는 흔들리지 않았다. 안혜지가 끊임없이 골밑을 파고 들었고, 경기 막판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18-19, 한 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신한은행의 공격은 실패. 반면 다시 볼을 잡은 BNK는 안혜지가 슈팅 파울을 얻어냈고, 그 자유투 한 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9-19,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남은 시간은 11.4초. 공격권을 가진 신한은행은 최고 강점이었던 김연희에게 볼을 투입, 이를 받아든 김연희는 첫 슈팅을 실패했지만 공격리바운드 후 재차 공격에 성공했다. 결국 이 득점에 결승 득점이 되며 신한은행이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아쉽게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는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4강에서 대회를 마감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은행의 최규희가 대표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한 차례만 남기게 된 트리플잼 4차 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 WKBL 3x3 트리플잼 3차 대회 종합 순위 +
우승_ 인천 신한은행
준우승_ 부산 BNK
공동 3위_ 부천 KEB하나은행, 용인 삼성생명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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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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