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청주신흥고 트윈타워 박상우-조성준 “같이 뛸 때 시너지 UP"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04 14:38:00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청주신흥고가 전반에 더블-더블을 작성한 조성준(196cm, F,C)을 앞세워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신흥고는 4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전에서 전반에만 70점을 몰아치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여 양정고를 108-65로 완파했다. 신흥고 트윈타워 조성준과 박상우(197cm, F,C)는 동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조성준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1차전서 전반 내내 무득점에 그쳤던 박상우도 각성한 모습으로 공수에서 지원사격했다. 첫 경기 패배의 아픔을 덜어낸 신흥고는 1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 결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조성준은 20분만 뛰고도 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박상우 역시 25분간 코트를 누비며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성준은 “첫 경기에서 졌기에 더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었다. 초반부터 준비했던 게 잘 풀리면서 쉽게 갈 수 있었다. 이겨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상우 역시 “부족한 점을 토대로 팀 미팅을 통해 보완해서 나왔는데 그게 잘 돼서 기쁘다”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신흥고는 이날 초반부터 전세를 완벽 장악했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막강 공격력을 뽐냈고, 공격적인 수비가 더해지며 20분만에 승기를 굳혔다.
이에 대해 조성준은 “수비를 열심히 하다보니 공격도 잘 풀렸다. 실수해도 독려해가면서 서로를 믿어주며 임했던 게 잘 됐다”고 했고, 박상우는 “양구에 오기 전부터 토킹을 잘 하고자 했다. 워밍업부터 토킹한 덕분에 팀 사기가 올라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대승의 비결을 밝혔다.
조성준은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반면 박상우는 의욕이 앞섰던 나머지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
조성준은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기본적인 부분(궂은일, 박스아웃)에 신경쓰다보니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1차전을 돌아본 박상우는 “부족했던 경기였다. 행동보다 마음만 앞선던 탓이다. 그러면서 궂은일 등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놓쳤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다. 같이 뛸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입을 모은 이들은 홀로 뛰면서 서로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박상우는 “내가 몸싸움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같이 뛸 때는 (조)성준이가 몸싸움을 해주기에 그런 면에서 의지가 됐다”고 했고, 조성준도 “손발을 맞추던 친구가 없으니 힘들었다”고 서로의 빈자리를 실감한 뒤 “우리는 같이 뛰면서 서로의 약점을 상쇄시켜줄 수 있어 시너지 효가가 난다”며 케미를 인정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이들이지만 각자의 강점으로 내세운 부분은 달랐다. 박상우는 스피드와 탄력을, 조성준은 파워와 몸싸움을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박상우가 “(조)성준이보다 스피드나 탄력은 더 좋은 것 같다. 공격에서 움직임과 수비에선 스위치나 헬프 디펜스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주고 받는다”고 하자 조성준은 “파워랑 몸싸움은 내가 더 낫다.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각오를 밝힌 조성준과 박상우. 이들은 “부상 없이 팀원들을 믿고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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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