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방림초 결승 진출 이끈 송지후의 꿈 “국가대표로서 태극기 휘날리며”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31 13:51: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광주 방림초가 성남 수정초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광주 방림초는 3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서울 선일초를 50-28로 제압했다. 송지후(155cm, G)가 팀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가현(170cm, C)과 임연서(158cm, F)가 뒤를 받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3쿼터까지 코트를 밟은 송지후는 1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상대 팀에 친한 선수가 많다. 때문에 이겨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우승에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방림초는 예선에 이어 또 한 번 결승에서 성남 수정초와 만난다. 한 차례 패배를 당했던만큼 송지후는 우승이 너무 하고 싶다며 간절함을 보였다.


“두 번 붙는게 더 낫다. 상대 팀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 득점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플레이가 잘 된다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결승까지 올라오니 우승이 고프다.” 송지후의 말이다.


송지후는 농구 클럽을 운영 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송지후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때 농구를 처음 시작했다. 클럽 농구를 즐기다가 엘리트 무대로 오게 됐다. 아버지한테 혼나면서 농구를 배웠는데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키가 작아 힘든 점도 있지만 그걸 이겨내는 게 재밌다”며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농구를 하면서 가장 재밌는 순간은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볼 때라고. 그는 “농구를 열심히 해야 된다. 경기 끝나고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송지후의 꿈은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 송지후는 “먼저 프로 선수가 된 다음 국가대표로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꿈이다. 상상만 해도 기분 좋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송지후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이소희(부산 BNK)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이소희 선수를 좋아한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스피드도 빠르고 공격적인 모습을 닮고 싶다. 수비도 악착같이 해 좋아한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결승 무대에 오른 광주 방림초는 1일 성남 수정초와 우승 타이틀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송지후를 앞세운 방림초가 예선전 패배 설욕과 함께 수정초의 4연패를 저지하며 새롭게 왕좌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