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우승 후보’ 삼선중, 휘문중과 치열한 혈투 끝에 결승 선착

아마추어 / 김용호 / 2019-07-29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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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혼돈의 접전 속에서 삼선중이 끝내 승리를 챙겼다.

삼선중은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휘문중과의 남중부 4강 1경기에서 70-6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휘문중에게 리드를 내줬던 삼선중은 좀처럼 끝을 알 수 없는 시소게임 끝에 승부처를 지배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홍상민(23득점 14리바운드)과 김서원(23득점 8어시스트)이 원투펀치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채형은 앞선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더블더블(5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든든히 뒷받침했다. 휘문중은 주축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부처 한 고비를 넘지 못하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1쿼터 분위기는 휘문중이 장악했다. 김수오와 배현식이 초반 득점을 책임진 휘문중은 삼선중이 홍상민, 이진성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위정우의 3점슛으로 이를 따돌렸다. 삼선중은 홍상민의 높이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갔지만, 배현식, 김승우에 이어 최준까지 다양하게 득점 루트를 구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 배현식이 외곽포까지 터뜨린 휘문중은 23-1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쿼터에 들어서면서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쿼터 초반부터 홍상민이 골밑을 지배했고, 김민근과 김서원이 지원사격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갔다. 이에 휘문중은 김수오와 김승우가 힘을 냈지만, 제공권에서 밀리며 삼선중의 추격을 허용했다.

끈질기게 간격을 좁히던 삼선중은 마침내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김서원의 득점으로 역전(34-33)까지 성공했다. 이후 김서원의 연이은 득점, 이진성의 가세로 달아나기까지 하나 싶었지만, 휘문중이 배현식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리면서 삼선중은 전반 단 두 점(38-36)을 앞섰다.

리드를 잡은 삼선중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골밑에서는 김민근과 홍상민이 꾸준하게 버텼고, 앞선에서 이채형의 3점슛 지원도 쏠쏠했다. 이에 휘문중은 배현식, 위정우를 중심으로 부지런히 추격세를 이끌었다.

끈질긴 줄다리기 속에 3쿼터 후반 휘문중은 오펜스 파울로 기세가 한 번 꺾였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삼선중은 임성채가 3점슛을 꽂으며 59-48,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3쿼터 막판 위정우가 추격의 3점슛을 꽂긴 했지만, 여전히 리드는 삼선중의 몫이었다.

59-53으로 삼선중의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에는 휘문중의 마지막 맹추격이 시작됐다. 김수오와 김윤성이 번갈아 포스트에서 득점을 책임지면서 순식간에 점수차를 줄인 것. 결국 휘문중은 4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김승우의 스틸 후 속공으로 재역전(63-62)에 성공했다.

이후 잠시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침묵을 깬 건 재역전에 성공했던 휘문중이었다. 하지만, 그 기세가 오래가지 못했다. 삼선중이 김서원의 연속 7득점 원맨쇼로 다시 69-65로 앞서나간 것.

휘문중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돌아왔다. 경기 50.4초를 남기고 삼선중을 공격 제한 시간에 걸리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을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삼선중은 경기 막판 김서원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구를 추가, 70-65로 소폭 간격을 더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휘문중은 자유투로 다시 얻은 기회마저 놓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결과>
삼선중 70(13-23, 25-13, 21-17, 11-12)65 휘문중

삼선중
홍상민 23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서원 23득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이채형 5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휘문중
배현식 16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수오 14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위정우 13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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