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2연패+MVP' 온양여고 강민지 “부모님들의 서포트 덕분에 가능했다”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29 15:01: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온양여고 강민지(177cm, G,F)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면모를 지키며 자존심을 세웠다.


온양여고는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수원여고에 63-53으로 승리했다. 1쿼터 리드를 잡은 온양여고는 강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강민지는 2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개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전 활약을 인정받은 강민지는 팀의 2연패와 함께 여고부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만난 강민지는 “2연패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 그동안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언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우승으로 그 짐을 조금은 덜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종별대회에서 또 다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강민지는 부모님들의 서포트 덕분에 2연패가 가능했다고.


그는 “다섯 명이 다 열심히 했다. 무엇보다 뒤에서 묵묵히 우리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들 덕분에 가능했다. 매 경기 찾아오셔서 응원도 열심히 해주시고, 이번 대회 기간에는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챙겨주셨다. 2연패의 원동력은 부모님께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너무 힘들었다며 심경을 전한 강민지. 그는 “주말리그가 끝난 뒤 휴가가 짧아 너무 힘들었다. 이번 대회도 힘들게 준비했고 역시나 쉽지 않았다. 그동안 일대일이나 2대 2 플레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전에서 잘 나와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그동안 힘든 걸 참고 이겨내 온 강민지에게 여고부 최우수 선수라는 타이틀은 보상과도 같았다.


“MVP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강민지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론 부담도 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선 대학 진학에 무게를 두었다. “프로 진출보다는 대학 진학을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다.” 강민지의 말이다.


우승으로 종별 대회를 마무리한 강민지는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강민지는 “종별대회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고, 앞으로 남은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