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호계중 공수겸장 최민기 “수비로 인정받고 싶다”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27 13:38:00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팀 공격을 주도한 호계중 최민기(182cm, G)가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최민기가 활약한 호계중은 27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선 두 번째 경기에서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지역 라이벌 삼일중을 85-59로 꺾었다. 전반에만 무려 7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한 호계중은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최민기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적중시키며 팀 동료 강성욱(179cm, G)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보다 공격에 눈을 뜬 최민기는 이날 경기서 31분간 코트를 누비며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최민기는 “삼일중과 소년체전 평가전에 졌었는데, 오늘 그 패배를 갚아줄 수 있어서 좋다. 패스도 원활하게 잘 돌았고, 준비한 수비가 먹혀들며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3점슛 5개를 꽂았다. 그 중 4개를 전반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민기는 “3점슛이 첫 번째 공격 옵션이었다. 그 다음 수비가 붙으면 드라이브 인을 통해 공격하려 했다”고 말했다.
호계중은 지난 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춘계대회, 협회장기, 연맹회장기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다. 최민기는 작년 팀 우승의 주역으로 수비에서 큰 공헌을 했다. 올 해 들어 최민기는 공격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공수겸장 노릇을 수행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수비가 원래 내 장점이다. 올 해 3학년이 되면서 공격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슛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도 수비가 더 편한 것 같다”고 했다.
무난하게 8강에 안착한 호계중은 홍대부중과 휘문중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최민기는 휘문중과의 리벤지 매치가 만들어지길 바랐다.
“올 시즌 휘문중에 패한 적이 있다. 그래서 휘문중이 올라왔으면 한다.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다면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 최민기의 말이다.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이라고 밝힌 최민기는 “수비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만약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비상 하나만큼은 꼭 타보고 싶다”고 수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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