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동반 우승 위한 온양여중의 온양여고 뜨거운 응원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7-26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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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동생들아, 열심히 해서 동반 우승해서 온양으로 가자.”

온양여고는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A조 예선에서 선일여고를 95-79로 꺾었다. 온양여고는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장외 경쟁도 뜨거웠다. 온양여중과 선일여중이 연계학교인 온양여고와 선일여고 응원전이 펼쳐진 것.

더구나 온양여중은 온양여고의 경기 직전에 영광 홍농초를 89-69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온양여중 선수들은 승리의 기운을 듬뿍 담아 온양여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 덕분인지 온양여고 역시 준결승 무대에 선다.

백지원(165cm, G)은 “고등학교에 언니(백채연)가 있다. 언니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온양여고에 들어가면) 구멍이 안 생기도록 하겠다’고 항상 다짐하며 이야기한다”며 “지금 보니까 올라가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언니들이 올해 종별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마음을 전했다.

조하린(190cm, C)은 “조1위로 준결승에 올라갔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예빈(163cm, G/F)은 “저도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언니들처럼 잘 하고 싶다”며 “속공을 잘 달리며 진짜 패스가 기가 막힌다. 언니들과 이번에 같이 좋은 성적을 내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백채연(170cm, G/F)은 “동생들의 응원에 힘이 났다”며 “긴장해서 안 들리기도 한데 그래도 들으면 우리 여중과 여고가 하나라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수아(172cm, F/G)는 “솔직히 경기 중에는 응원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린다. 자유투 쏠 때만 들리는데 우리 자유투인데도 노래를 부르니까 그럴 때 더 방해가 된다”며 웃은 뒤 “동생들아, 열심히 해서 동반 우승해서 온양으로 가자”고 했다.

온양여중은 28일 오전 11시 30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숙명여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온양여고는 이날 역시 온양여중에 뒤이어 B조 2위 화봉고와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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