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W월드컵] 월드컵 첫 승 박수호 감독 “선수 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9-07-26 19:37:00

[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박수호 감독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한국 U19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9 FIBA U19여자농구 월드컵 9-16위 순위 결정전에서 63-50으로 모잠비크에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 한국 U19여자농구 대표팀은 예선 3경기를 포함 스페인과의 16강전 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유난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물론 상대팀이 미국, 호주, 스페인, 헝가리와 같은 세계적인 강팀이었고, 이렇다 할 장신 선수가 없었기에 승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매 경기를 지켜본 FIBA 관계자와 각국의 지도자들은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두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었다.
이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한국 U19여자농구 대표팀은 기어이 26일 아프리카 대표 모잠비크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를 마친 박수호 감독은 “어렵게 세계무대에서 첫 승을 기록하게 돼서 기쁘다. 선수들이 한 팀이 돼서 마지막 까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우리 팀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첫 승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박 감독은 다음 경기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세계무대는 단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느끼고 있다. 우리 팀의 상대가 어느 팀이 됐건 그것은 중요치 않고, 매 순간 집중력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만 좋은 경기와 승리를 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박 감독은 “경기에 나선 선수나, 벤치에 있는 선수 모두 대회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 마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순위 결정전 두 경기 동안 잘 추슬러서 한국 여자농구가 살아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돌아가겠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 U19여자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7일 오후 5시 30분 콜롬비아와 9-12위전을 갖는다.
# 사진(박수호 감독)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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