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부상으로 빠진 무룡고 문정현, “2개 대회 우승 목표”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7-25 10:38:00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대학 입학하기 전에 몸을 더 잘 만들어서 2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게 목표다.”
지난 22일부터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가장 많은 28개 팀이 참가한 남자 고등부에서 홍대부고(춘계연맹전), 제물포고(협회장기), 울산 무룡고(연맹회장기)가 올해 우승을 나눠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달성이냐, 아니면 또 다시 새로운 우승팀이 나오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그렇지만, 무룡고는 완벽한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문정현(194cm, F)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B조에 속한 무룡고는 문정현이 빠졌음에도 부산 중앙고(94-92)와 명지고(122-81)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여전히 강한 면모를 자랑 중이다.
영광까지 팀과 동행한 문정현은 자신이 빠졌음에도 승리를 거두고 있는 무룡고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24일 만난 문정현은 “대회 나오기 일주일 전에 왼쪽 다리 하지정맥이 심해져서 코치님과 상의 후 미루는 것보다 빨리 수술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결장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 뒤 “결선 토너먼트에 출전 가능성도 있어서 계속 몸을 만들고 있다”고 이번 대회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정현은 무룡고가 여전히 강하다고 하자 “너무 잘 한다. 후배들도 자기몫을 하고, 열심히 했다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다”며 “밖에서 우리 팀 경기를 처음 보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애들이 잘 하니까 즐겁다”고 했다.

이어 “수비와 빠른 농구가 돋보이고, 또 선수들의 머리가 좋아서 키가 큰 선수를 상대로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만들어 득점을 올린다”고 무룡고의 경기를 밖에서 관전한 느낌을 전했다.
문정현이 빠져 아무래도 더 책임감이 무거워진 선수는 양준석(182cm, G)이다. 문정현은 “가드는 역시 양준석이 최고”라며 “준석이가 있는데다 다른 선수들이 잘 해서 든든하다. 조금만 더 고생하고, 조금만 더 힘내줬으면 좋겠다”고 양준석에게 마음을 전했다.
무룡고는 이번 대회를 치른 뒤 8월에 열리는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10월에 예정된 전국체육대회에 나선다.
문정현은 “수술을 하니까 답답함이 느껴져서 앞으로 안 다쳐야 한다”며 “대학 입학하기 전에 몸을 더 잘 만들어서 2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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