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승부처에서 빛난 에이스’ 윤원상 “결선에서 미스 더 줄이겠다”
- 아마추어 / 김용호 / 2019-07-24 18:01:00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승리한 건 기분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하지 말아야할 미스가 많았다. 결선 무대에서는 실수를 더 줄이도록 하겠다.”
단국대 윤원상(G, 182cm)이 2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건국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높이며 쐐기 득점을 올린 덕분에 단국대도 건국대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68-63, 승리를 거뒀다.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윤원상은 조 1위 결정전을 앞두고 되찾은 컨디션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핑계는 아니지만 우리 팀의 숙소가 경기장에서 유독 멀리 있는 편이다. 경기장까지 오는 거리가 가장 긴 편인데 그 때문인지 앞선 두 경기에서는 몸의 느낌이 예전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낮잠도 줄이고 산책도 하면서 일찍이 몸을 풀었는데,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이날 단국대는 한 때 10점까지 앞서가다 건국대에게 일격을 맞았다. 4쿼터 초반에는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윤원상이 꾸준하게 공격을 이끌면서 승리까지 쟁취했다. 이에 윤원상은 “10점차로 앞서고 있을 때 더 쉽게 벌릴 수 있었는데 미스가 많았다. 내가 상대의 존 디펜스를 제대로 깨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경기 막판 승부의 추를 기울인 자신의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원래 약속된 패턴대로 나섰다. 다만 원래 3점슛을 던지는 패턴이었는데, 상대 센터가 밖으로 나오길래 한 번 접고 들어가서 침착하게 2점슛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플레이에 대해서 만큼은 만족감을 표했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던 순간이다”라며 말을 이어간 윤원상은 “그럼에도 하지 말았어야 할 미스를 한 부분에서는 잘못한 거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 플레이에는 불만족스럽다”라며 승리에 안주하지만은 않았다.
이번 종별선수권 남대부에는 1부 대학 중 단국대만이 정규리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팀이다. 모든 참가 팀이 우승을 목표라고 외친 상황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윤원상은 “부담은 전혀 없다. 하던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 여기서 경기들을 다 이기고 가야 후반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라며 시선의 끝을 멀리 뒀다.
“다른 부분에는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우승이라는 목표만 생각하겠다”라며 힘줘 말한 윤원상은 “내가 해야할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 승부처에서는 감독님도 팀원들도 날 믿어준다”라며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보였다.
끝으로 윤원상은 “결선 무대에서는 안일한 미스는 반드시 줄이도록 하겠다. 또, 짧은 시간 몸 관리에 집중해서 우승을 일궈내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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