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삼선중 김서원, 전학 징계 벗자마자 10어시스트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7-23 20:02: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오랜만에 뛰어서 긴장했다. 경기를 뛰는 3학년 애들이 응원하고 격려해줘서 긴장이 풀렸다.”

삼선중은 23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E조 예선에서 천안 성성중을 101-71로 꺾었다.

홍상민(40점 15리바운드)이 득점을 주도하고, 임성채(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진성(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채형(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이들을 조율한 선수는 김서원(175cm, G)이다. 김서원은 15점 10어시스트(4리바운드 4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서원은 이날 경기 후 “징계였는데 오랜만에 뛰어서 긴장했다. 뛰다 보니까 괜찮아서 결과가 잘 나왔다”며 “경기 초반 긴장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경기를 뛰는 3학년 애들이 응원하고 격려해줘서 긴장이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서원은 양정중에서 삼선중으로 전학했다. 학교를 옮길 경우 이적동의서 발급 후 한국중고농구연맹 주관 대회에는 1년간, 대한민국농구협회 주관 대회에는 3개월간 출전할 수 없다.

김서원을 전학한 이유를 묻자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키가 더 크기 위해서 유급하며 학교도 옮겼다”고 답했다.

삼선중은 이날 전면강압수비와 조직적인 농구를 펼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년 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김서원이지만,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선수처럼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김서원은 “원래 이채형(181cm, G), 홍상민(199cm, C)은 잘 하니까 같이 플레이를 하며 격려하고, 임성채(187cm, F)도 밖으로 빼주면 3점슛을 잘 넣어줘서 경기가 쉽게 잘 풀렸다”고 했다.

삼선중은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김서원은 삼선중이 강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상민이가 골밑에서 거의 모든 상대 선수들을 이겨서 득점해주고, 채형이나 제가 패스하고, 성채가 외곽슛을 넣고, 이진성은 1대1을 잘 해서 중요할 때 득점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김서원은 “명지중은 호흡도 잘 맞고, 패스도 원활하다. 뒷선에 키 큰 선수도 있다. 내외곽 모두 잘 한다. 이들을 잘 막아야 이길 수 있다”며 “명지중을 우승 상대로 꼽았다.

김서원은 “열심히 항상 최선을 다하는, 같은 포지션(포인트가드)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란 뒤 “크리스 폴을 좋아한다. 패스가 좋고, 슛도 정확하고, 경기도 잘 풀어나가는 센스를 본받고 싶다”고 했다.

삼선중은 24일 오후 19시 인천 안남중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