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불안' LV, 시애틀에 패배.. 박지수는 10분 출전
- 여자농구 / 손대범 기자 / 2019-07-20 13:31:00

[점프볼=손대범 기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지수의 소속팀인 라스베이거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알라스카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 WNBA 원정경기에서 시애틀 스톰에 66-69로 패했다. 이로써 5연승으로 시즌 1위를 달리던 라스베이거스의 기세가 잠시 꺾이게 됐다. 반면 시애틀은 4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이후 6일만에 경기를 치른 라스베이거스는 출발부터 저조했다. 21-13으로 리드를 당한 채 시작했는데, 이 점수차가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1점차로 쫓아가고, 동점도 만드는 등 분투했지만 정작 경기를 뒤집어야 할 시점에 실책을 범하거나 상대에게 쉬운 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한때 10점차로 밀리던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 종료 1분 전, 리즈 캠베이지의 점프슛으로 2점차(61-63)까지 쫓아가고, 22.4초를 남기고는 케일라 맥브라이드의 3점슛으로 1점차(64-65)로 따라갔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시애틀에서는 나타샤 하워드가 21득점 10리바운드 6블록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하워드는 종료 11.4초전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첫 맞대결 당시 시애틀은 30.1%의 저조한 야투성공률에 16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자멸한 바 있다. 주얼 로이드마저 부상을 당해 경기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실, 이날도 야투는 72개 중 52개를 놓치는 등 부진했지만, 자유투 20개를 끌어내고 중요할 때 상대 실책(21개)을 끌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쟈 윌슨이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5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리즈 캠베이지가 16득점 14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하고, 켈시 플럼과 케일라 맥브라이드가 21점을 합작했지만 시애틀 높이에 막혔다. 활력소 역할을 해주던 데리카 햄비도 이날은 7점으로 잠잠했다.
이 가운데 박지수는 4쿼터 초반을 비롯해 모처럼 10분 33초로 긴 시간을 소화했다. 6월 14일 LA 스팍스전(15분) 이후 가장 긴 시간이다. 여전히 슛 찬스는 자주 오지 않았고, 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에는 커트인하는 타메라 영에게 좋은 패스를 건네기도 했지만, 본인의 점프슛은 성공시키지 못했다.
라스베이거스는 긴 원정 여정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간다. 22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미네소타 링스와 대결한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나눠갖고 있다.
#사진=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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