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KXO] 방성윤의 진가..평생 못 잊을 우승 거머쥔 한울건설&쿠앤HOOPS

3x3 / 김지용 / 2019-06-30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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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천/김지용 기자] 방성윤이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친 한울건설&쿠앤HOOPS가 8점 차 대역전극에 성공하며 KXO리그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특설코트에서 열린 KXO리그 결승에서 경기 한 때 8점 차까지 뒤지던 한울건설&쿠앤HOOPS는 경기 막판 방성윤이 연속 5점을 폭발시키는 믿기 힘든 활약 속에 하늘내린인제를 21-2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KXO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KXO리그 출범 후 펼쳐진 리그 경기 중 역대급 명승부였다. 경기 한 때 12-4까지 뒤쳐졌던 한울건설&쿠앤HOOPS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으며 영화 같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방성윤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결승전이었다.


방성윤과 김상훈 쌍포가 한울건설&쿠앤HOOPS의 우승을 견인했다. 초반 기세는 하늘내린인제가 좋았다.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의 연속 2점포로 경기를 시작했다. 뒤이어 박민수의 화려한 돌파로 5-1로 리드하는 하늘내린인제였다.


방덕원의 득점까지 터지며 6-3으로 리드를 잡은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이 상대 공격자 파울도 얻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한울건설&쿠앤HOOPS로선 연속 두 번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흐름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종료 8분 전 방성윤의 2점슛을 저지한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이 세 번째 2점포를 터트리며 9-4로 리드를 이어갔다. 감을 잡은 김민섭은 곧바로 네 번째 2점슛까지 터트리며 팀에 11-4 리드를 안겼다. 흐름을 탄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의 득점으로 12-4로 8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뒤이어 방성윤에게 2점포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은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가 화려한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며 13-7로 리드를 지켰다. 경기를 완전히 장악한 하늘내린인제는 하도현이 방성윤의 2점슛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한울건설&쿠앤HOOPS를 압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번 라운드 역시 우승은 하늘내린인제의 몫인 듯 했다. 하지만 한울건설&쿠앤HOOPS는 경기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방성윤, 김상훈의 연속 2점포로 14-11까지 점수 차를 좁힌 한울건설&쿠앤HOOPS는 뒤이어 김상훈, 홍기성이 다시 한 번 2개의 2점슛을 합작하며 15-15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동안 야투에 약점이 있다고 지적받던 김상훈은 몰라보게 좋아진 야투 능력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그러나 곧바로 박민수, 김민섭에게 연속 2점슛을 내주며 19-15까지 밀린 한울건설&쿠앤HOOPS는 박민수에게 포스트 업까지 허용하며 20-15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하늘내린인제가 이겼다고 방심한 순간 방성윤이 2점슛 2개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린 한울건설&쿠앤HOOPS는 믿기 힘들게도 20-20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방성윤의 무서운 집중력이 경기를 혼돈으로 끌고 갔다.


두 팀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고, 하늘내린인제 김민섭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골밑 찬스를 놓쳤다. 뒤이어 파울을 얻어낸 방성윤도 자유투 2개를 놓쳤다. 슛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두 팀의 슈터들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방성윤의 자유투 실패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가 라인 크로스 실책을 범하며 또 다시 기회를 내줬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경기는 방성윤의 손끝에서 끝맺음 됐다. 종료 2분52초 전 자유투 2개를 얻어낸 방성윤. 그러나 천하의 방성윤은 직전 자유투 실패에 이어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실패하며 동료들과 관중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하지만 방성윤에게 세 번 연속 실패는 없었다. 두 번의 자유투를 연달아 놓쳤지만 세 번째 자유투를 성공한 방성윤은 한울건설&쿠앤HOOPS에게 극적인 1점 차 우승을 안겼고, 한울건설&쿠앤HOOPS는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하며 KXO리그 3라운드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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