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제대로 터졌다' 39득점 김기범, 한양대에 올 시즌 첫 승 선사
- 아마추어 / 강현지 / 2018-04-05 18:47:00

[점프볼=천안/강현지 기자] “오늘은 터져야죠.”
한양대 4학년 김기범(188cm, F)의 3점슛이 마침내 단국대전에서 터졌다.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김기범은 39득점(3점슛 6개 포함)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한양대는 82-80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 정재훈 감독은 “뛸 수 있는 선수가 7명”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주장 배경식이 발목 부상, 박상권의 시즌 아웃 등 선수들의 줄 부상을 읊었다. 뛸 수 있는 7명을 찾아보는게 더 빠른 정도. 그러면서 김기범의 경기력이 올라오길 바랐다. 지난 시즌 3점슛 상을 거머쥔 김기범의 3점슛 성공률이 높지 못했기 때문. 고려대(24%), 경희대(0%), 성균관대(33%)에서도 크게 위력적이지 못했다.
정 감독은 “손발을 맞추던 선수들이 졸업해서 그런 것 같다. 만들어서 슛을 성공시키기 보다 패스를 받아 던지던 선수였는데, 그 부분에서 힘들어한다. 스스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난사가 되고 있는데, 마음편하게 하라고 했다. 침착하게 하고, 차분하게 하라고 했다”며 김기범을 격려했다.
1쿼터 처음으로 시도한 3점슛에 실패한 김기범은 대신 골밑으로 파고들면서 득점, 리바운드 가담에 치중했다. 2쿼터 첫 공격에서 3점슛이 터진 김기범은 이후 2개의 3점슛을 더 터뜨리면서 한양대의 전반 38-25, 리드를 책임졌다. 개인 기록은 19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쿼터 중요한 순간에도 내외곽으로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단국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점프슛에 이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48-36, 53-46, 추격하려는 단국대의 의지를 꺾어 놨다. 4쿼터는 쐐기를 박았다. 3분 33초를 남겨두고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쏘아 올렸고, 이어 골밑 득점까지 챙겨 6점차까지 달아났다. 임현택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발목이 잡혔지만, 김민진과 이승훈의 연속 득점이 힘이 됐다.
막판 단국대 윤원상에게 2점을 허용했지만, 남은 공격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김기범의 맹활약도 팀 승리와 맞닿으며 빛을 발했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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