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단국대에 짜릿한 역전극…3연승 질주
- 아마추어 / 이원희 / 2018-03-26 19:19:00

[점프볼=천안/이원희 기자] 경희대가 단국대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26일 단국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91-88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정규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고려대와 공동 1위가 됐다. 단국대는 2연패에 빠졌다(1승2패).
3쿼터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던 경희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팀 분위기를 회복해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팀 득점이 고르게 나왔다. 9명이나 득점을 기록했다. 박세원이 26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자에 올랐고, 김준환도 22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권성진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0점으로 활약했다. 단국대는 권시현이 35점 7리바운드, 윤원상도 19점을 올렸다.
시작은 단국대의 분위기였다. 단국대는 원종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권시현 임현택 윤원상이 차례대로 점수를 올려 9-0으로 앞서나갔다. 경희대는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5분여 만에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 외곽 수비가 흔들려 원종현에게 다시 한 번 3점슛을 맞았다. 단국대는 박세원의 4점이 최고 득점이었다. 1쿼터 점수 8-18이었다.
2쿼터 단국대는 원종훈과 표광일의 득점포에 공격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시현의 연속 득점에 점수 26-12. 5분01초에는 표광일이 영리하게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하지만 경희대도 늦은 추격을 시작했다. 박세운의 연속 득점 속에 20-30으로 따라붙었다. 이용기 김동준 김준환도 고르게 득점을 올려 추격을 이끌었다. 2쿼터 점수차를 24-30으로 좁혔다.
3쿼터는 치열했다. 치고받는 양상이 계속됐다. 쿼터 초반 경희대가 빠른 공격을 통해 26-32로 추격. 단국대도 윤원상과 권시현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7분26초 박세원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자, 경희대도 권시현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막판에도 단국대 유원상과 경희대 정민혁이 외곽포를 주고받았다. 3쿼터 점수는 50-53으로 줄어들었다.
4쿼터도 시소게임이었다. 경희대는 8분28초 정민혁의 3점슛으로 57-55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정민혁이 속공 득점을 기록. 이준엽도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 등 순식간에 7점을 몰아쳤다. 권성진도 외곽포를 가동했다. 연달아 하지만 단국대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에이스 권시현과 유원상의 매서운 득점포에 점수차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4쿼터 종료 5초여를 남기고 윤원상이 77-77 동점 득점도 넣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단국대의 추격에도 연장에서는 경희대가 웃었다. 박세원과 김준화의 득점으로 점수 81-77. 김동준의 자유투 득점 뒤에는 1분46초 김준환이 속공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는 최재화가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 이후 박세원의 속공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단국대는 임현택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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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