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춘계] ‘박지현 활약+이호근 매직’ 숭의여고, 온양여고 꺾고 대회 우승
- 아마추어 / 이원희 / 2018-03-26 17:20:00

[점프볼=이원희 기자] 지난해 예선 탈락했던 숭의여고가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숭의여고는 26일 사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 온양여고와의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74-62로 승리했다.
이호근 코치와 함께 써내려간 우승 드라마였다. 이호근 코치는 지난 4월 숭의여고 코치로 부임해 팀을 다시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에이스 박지현(181cm,G)이 대회 내내 맹활약했다. 결승에서도 30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정예림(176cm,G)이 19점 11리바운드 6스틸, 선가희(180cm,F)는 11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숭의여고는 6명의 선수 밖에 없다. 체력적인 부담, 부상 위협이 상당했을 텐데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온양여고도 지난해 예선 탈락 아픔을 만회했지만, 우승 도전에는 끝내 실패했다. 결승에서 신이슬(170cm,G)이 25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쿼터 숭의여고는 상대 기세에 밀리며 18-25로 뒤처졌다. 하지만 2쿼터 팀을 정비해 추격에 나섰다. 선가희의 활약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히던 숭의여고는 조수아의 레이업슛으로 30-29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온양여고도 반격을 가했다. 쿼터 막판 외곽포를 앞세워 36-30으로 도망갔다. 숭의여고도 조수아의 골밑 득점으로 32-36으로 추격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분위기는 숭의여고의 몫이었다. 3쿼터 숭의여고는 빠르게 38-38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정예림의 자유투로 치고 나갔다. 이후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중반 42-42 동점을 허용했지만, 정예림의 득점인정반칙을 앞세워 47-42로 앞섰다. 숭의여고는 정예림과 조수아의 고른 득점포 속에 3쿼터를 53-50으로 끝냈다.
4쿼터 숭의여고는 3점슛 두 방에 59-51로 도망갔다. 이후 두 자릿수차(61-51)로 격차를 벌린 숭의여고는 선가희의 득점포마저 살아나 여유로운 흐름을 찾았다. 박지현도 끝까지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중심을 잡았다. 쿼터 막판에도 선가희가 70-60으로 벌리는 자유투를 기록. 마지막에는 박지현이 승리를 알리는 쐐기포를 박았다.
* 여고부 결승 *
숭의여고 74 (18-25, 18-11, 17-14, 21-12) 62 온양여고
숭의여고
박지현 30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정예림 19점 11리바운드 6스틸
선가희 11점 4리바운드
온양여고
신이슬 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노은서 15점 4리바운드
최지선 11점 13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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