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스피드레이서’ 김동준 “목표는 신인왕!”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8-03-22 19:46:00

[점프볼=용인/김찬홍 기자] 마치 홍길동 같았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코트를 휘집어 놓은 신입생 김동준(19, 180cm)가 경희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경희대는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의 경기서 78-66,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주전 박찬호의 부상에 위기를 맞았지만 신입생 김동준의 활약에 경희대는 웃을 수 있었다. 김동준은 17득점 7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동준은 “(박)찬호형이 1쿼터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걱정했다. 하지만 형들이 너무 잘해줬고 모두가 하나되어 거둔 승리라 너무 기쁘다. 2연승이라 기쁘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안양고 출신 김동준은 스피드가 최대 강점인 선수다. 올 해 신입생이 된 김동준은 당찼다. 그는 “한양대도 빠른지만 우리도 빠르다. (권)혁진이형, (김)준환이형 등이 있어 든든하다. 나도 스피드에서는 누구보다 자신있다”며 “감독님이 항상 시합하기 전에 자신있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고등학교 때 하던 농구와 지금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입생 김동준에게 고등학생 때와 대학생의 차이점을 묻자 “고등학생 때는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학교에 오니 팀플레이도 보다 세밀하고 상대 선수들의 웨이트도 무시할 수가 없다. 스피드도 빠르다”고 답했다.
2쿼터 치열한 접전 상황서 3점슛을 성공하며 경희대 득점에 물꼬를 텄다. 김동준의 이번 경기 3점슛 성공률은 60%(3/5). 고교 시절 약점으로 잡혔던 3점슛이었기에 눈부신 성과였다. 김동준은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나는 슛이 없는 선수였다. 3학년 당시에 코치님이 내 슛을 많이 잡아주셨다. 지금도 우승연 코치님과 이창수 코치님께서 계속 슈팅에 많은 신경을 써주고 계신다. 선배들도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 슈팅 능력이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다”며 성공 비결을 말했다.
당찬 신입생 김동준의 활약에 2연승을 달린 경희대는 26일 단국대 원정을 떠난다. 김동준은 “열심히 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1차 목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입생답게 열심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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