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춘계] 안양고 박민채, “승리 기운을 우승까지 이어가고파”

아마추어 / 임종호 / 2018-03-22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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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안양고 주장 박민채(186cm, G)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양고는 21일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군산고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박민채가 트리플더블(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85-78로 이겼다.


박민채는 장점인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동료들을 잘 아우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는 패스로 팀원들의 득점을 도왔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민채는 “작년까지는 (선수들끼리)호흡이 잘 안 맞았다. 그러나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서 기쁘다. 의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안양고는 시종일관 군산고를 압도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에 대해 박민채는 “전체적으로 슛이 잘 들어갔고, 내외곽에서 모두 잘 풀린 것 같다. 수비도 조직적으로 잘 이루어진 것 같다”며 돌아봤다.


수비에서는 군산고 에이스인 서문세찬(182cm, G)과 매치업을 이뤘다. 그러나 박민채는 그를 쉽게 막아내지는 못했다. 서문세찬은 40분동안 40점을 올리며 맹폭했다.


박민채는 “세찬이랑은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같이 뛰며 친해졌다. 세찬이는 일대일 능력은 제가 닮고 싶을 정도로 워낙 좋다. 그래서 가장 막기 힘든 선수다”라며 친구의 기량을 인정했다.


한편, 박민채에게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우승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전주고와 용산고를 반드시 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채는 “첫 경기에서 승리한 기운을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팀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전주고와 용산고는 꼭 이기고 싶다. 이길 자신도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순항을 시작한 안양고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전주고를 상대한다. 전주고 역시 1승을 거뒀기에 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주고를 상대로 박민채가 이번에도 팀에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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